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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맞이하며 하는 단상(斷想)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주태 | 기사입력 2021/12/29 [08:38]

대망의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맞이하며 하는 단상(斷想)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주태 | 입력 : 2021/12/29 [08:38]

 

▲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주태     ©아산미래신문

2021년 2일이 지나면 해가 바뀌어 2022년이 된다. 새해는 특별하다. 봄을 알리는 춘풍에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맹하에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집행부 수장과 이를 견제할 지방의회의원들이 선출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동향이 언론을 통하여 시시각각 보도되기 때문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유권자 스스로 잘 고민하고 판단할 것으로 본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을 뽑아야하는가 이것 역시 유권자의 인생철학과 사고방식에 따라 결정을 할 것으로 본다.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고 유권자의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서 특정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이다. 그러므로 유권자의 선택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것이다. 그 소중한 권리를 이왕이면 제대로 된 사람을 선택하여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분열이 아닌 화합·통합을 이루고 국민의 생활을 편리하고 복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뽑히기를 희망한다. 

  

유권자의 개별 선택의 권리는 누가 침범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지만, 그 소중한 권리가 올바르게 행사되어 실제로 국가와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소중한 선택이고 누가 침범할 수 없는 권리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선택되게 결과가 중요할 것이다. 

  

대통령선거에서 소중한 선택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도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과연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야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자. 6. 1 실시하는 지방선거는 선거종류도 많다. 교육분야, 지방분야로 크게 나뉘고 선거종류도 많다. 교육감,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광역비례도의원, 기초비례시의원 등 7종이나 되고 선거별로 후보자수도 상당하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아산시 유권자는 총 52명의 후보자 중에서 선거별로 1명씩 총 7인을 선택하여야 했다. 전국적으로 따지자면 9,312명의 후보자가 등록되었다. 지방선거의 경우는 후보자의 정보가 언론을 통하여 시시각각 보도되는 경우는 드물다. 도지사의 경우는 어느 정도 보도 되겠지만 나머지 선거의 경우는 언론을 통하여 후보자 정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후보자 역시 유권자 대상으로 어떤 선거운동을 통하여 유권자의 관심과 선택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유권자와 후보자와의 이러한 맹점을 이용하여 손쉽게 당선되고자 유혹에 빠져 금품을 제공하거나 허위 사실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선거운동 양상이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횡행하고 있다. 

 

적어도 이러한 후보자는 선택하지 않은 성숙한 유권자는 누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유권자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 성숙한 유권자를 만든다. 선거는 유권자의 권리가 하나 둘 모여 이루어진다. 이의 결정체가 향후 4년간 5년간 국민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결과로 이루어진다면 최상의 권리 행사를 한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의 선택 나의 권리행사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사를 한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두렵고, 무섭고, 고민되는 것이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말에 고민해 본다. 현명한 선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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