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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선거와 언론의 시작 그리고 종국은 제대로 된 것을 원한다.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주태 | 기사입력 2022/01/10 [07:49]

[기고] 선거와 언론의 시작 그리고 종국은 제대로 된 것을 원한다.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주태 | 입력 : 2022/01/10 [07:49]

▲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주태     ©아산미래신문

아산지역의 언론지인 아산미래신문이 창간된 지 1년이 되었다. 언론의 문외한이지만 독자에게 신문이 전달되기까지 과정을 보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 짐작이 간다. 

 

신문의 사회 비판을 강조하더라도 무한정 비판만을 일삼을 수 없는 것이고, 지역주민의 정보 수요를 충족하더라도 단순한 정보의 제공을 넘어서 그 하나하나에 담긴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또한 언론은 언론사 혼자만의 노력만이 요구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러 독자가 다양한 의견을 주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지역주민이 알아야 할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하여 상호 연관 작용이 있어야 한다. 

 

일방적인 소통만으로는 우리 사회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듯이 언론 역시 언론사가 일방적으로 이끌어 갈수는 없을 것이다. 

  

선거 역시 후보자의 활동만으로는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유권자만이 있어도 후보자가 없으면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후보자와 유권자가 원활한 소통을 한다고 해서 선거가 무리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통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긍정적인 면의 소통이 있는가 하면 참으로 불합리한 소통이 있을 것이다.

  

후보자가 당선되기 위하여 선물이나 금품으로 유권자의 환심을 사고 유권자 역시 이런 후보자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이런 사람을 선택한다면 선거를 치러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후보자와 유권자의 중간에서 이를 합리적으로 연결하고 조정할 사직당국이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언론이 이루어지는 과정, 선거가 이루어지는 과정, 도한 다양한 사회생활의 과정을 보면 1:1상호 작용만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러한 과정의 지향점은 무엇일까! 단순한 정보제공, 선거법 안내, 사회비판, 잘못된 선거 행위 척결을 뛰어서는 그 무엇이 있지 않을까? 그 무엇은 무엇일까? 이는 수많은 선각자, 학자, 이론가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획득하고자 하는 어떤 이념이나 결과물일 것인데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제대로 된 것을 만들고자 하는 것일 것이다. 상식이 통하고, 잘못을 했으면 그에 대한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하고, 아무리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의 정당성과 공정성이 보장되고,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것일 게다.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원의 한명으로서 선거법을 준수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교묘히 유권자를 속여 당선된 사람이 정치는 참으로 잘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복지를 가져다 주더라도 이런 사람이 당선되어서는 아니 되듯이 모든 것의 시작은 제대로 된 사람이 잘되고, 제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복을 받듯이 제대로 사회규범을 준수하고, 제대로 사회예절을 존중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사회가 되는 것일 게다.

  

이제 대통령선거가 50여일, 지방선거가 130여일 남았다. 제대로 된 사람이 선택되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는 선거나 언론에서도 원하는 것일 게고 모든 사람이 희망하는 것일 게다. 선거의 과정 과정하나 역시 제대로 된 사람이 선택 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고, 언론 역시 제대로 된 사회를 위하여 비평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일 게다.

 

이 모든 것의 주체는 국민이다. 제대로 된 사회의 종국은 사회부조리 감소로 사회비용이 적게 들 것이고, 구성원 모두에게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줄 것이고 그의 최종 결과는 국민에게 복지를 주는 것이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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