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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명(空名)을 보지말고 공명(公明)을 추구하자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7/25 [20:11]

[기고] 공명(空名)을 보지말고 공명(公明)을 추구하자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7/25 [20:11]

▲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계장 최영삼  © 아산미래신문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일이나 하는 짓이 옳고 바르다’라는 뜻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뜻을 알고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불의하거나 공정치 못한 일을 봤을 때 많이들 떠올리는 말이다.

 

포청천(包靑天)은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였다. 지방관으로서 부당한 세금을 없앴으며 판관이 되어선 부패한 정치가들을 엄정하게 처벌하였다. 청백리로 칭송되었으며, 병사 후엔 예부상서(禮部尙書)로 추증되었다.

 

그는 관료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정치를 펼친 것으로 유명했다. 지방관으로 재직중일때에는 백성들의 억울한 사건까지 명쾌하게 해결해 주어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인물로 칭송이 자자했었다.

 

민주주의 선진국을 자처하는 유럽이나 북미의 언론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배우자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아직도 성숙하지 않은 민주주의가 뿌리 깊게 박혀있다.

 

후보자는 여전히 정책이나 비전을 보여주기 보다는 돈을 살포하며, 유권자는 소중한 한표를 금전적인 이득을 바라며 행사하고 가짜뉴스 및 비방이 난무해 기껏 발전해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을 방관하게 된다면 우리가 힘들게 이루어온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퇴보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선택중에 하나가 바로 ‘공명선거(公明選擧)’를 실천하는 것이다.

 

공명선거를 추구한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는 그 생각을 지키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때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남의 사상이나 감정, 행동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보다는 본인이 추구하는 뜻과 방향은 숨겨둔체 쉽게 ‘공명(共鳴)’하고 실제에 맞지 않는 부풀린 명성인 ‘공명(空名)’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닌 옳고 바른 ‘공명(公明)’을 추구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발전시키고 유권자 본인에게도 이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야말로 ‘공명정대(公明正大)’를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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