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주~서울역 최단 30분...강훈식 "서해선 직결 노력 결실 눈 앞…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길 것"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4/22 [19:29]

인주~서울역 최단 30분...강훈식 "서해선 직결 노력 결실 눈 앞…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길 것"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4/22 [19:29]

 

▲△(홍성↔서울) 2:21분 → 48분 △(여수↔서울) 2:44분 → 2:10분 △(강릉↔포항) 5:14분 → 1:32분 △(서울↔진주) 3:10분 → 2:10분 △(강릉↔평택) 2:34분 → 1:20분     © 아산미래신문


▷ 국토부‧교통연,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

▷ 주요 거점 간 고속연결 中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포함

▷ 계획상 홍성~서울 48분, 인주(아산)~서울 최단 30분대까지 기대

▷ 강훈식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로 인주~서울 30분대 이동 기대감 높아져"
 

 

충남 아산 인주역에서 서울역까지 최단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건설 중인 서해선이 경부고속선에 직접 연결되며, 충남 홍성에서 서울까지 48분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산시 을 국회의원 강훈식     ©아산미래신문

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실(충남 아산을)에 따르면 서해선은 사업계획 당시 서울로 직결될 예정이었지만, 국토부가 직결이 아닌 '환승 연결'로 입장을 바꿔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국토부를 비판하고,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의 연결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향후 10년간의 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1년~2030년까지 철도망을 구축하는 기본계획을 비롯해 노선 확충계획이 포함된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향후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국토부가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고시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 발표 내용 중 충남과 아산지역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홍성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사이에 연결선이 제시됐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서해선이 경부고속선과 연결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2시간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남도는 서울에서 홍성까지 이동시간이 최고 45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령까지는 현재 2시간30분에서 60분, 서천까지는 현재 3시간에서 1시간10분까지 단축이 예상된다.

 

특히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홍성에서 인주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기관의 자료를 종합하면 인주에서 서울까지는 이동시간이 최단 31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해선 직결은 211만 충남도민과 31만 아산시민의 숙원으로, 국토부는 지난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 당시 서울~홍성 이동시간이 57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국토부가 돌연 서해선을 서울로 직결하지 않고, 한 차례 환승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도록 계획을 수정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 홍성~서울 구간 중간의 '신인산선' 건설이 차질을 빚으면서 서해선을 서울로 직결되기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홍성에서 서울로 가는 경우 안산이나 시흥 부근에서 한 차례 환승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 서울~홍성 이동시간은 1시간20분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써 충남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정당성 없는 계획 변경'이란 비판이 쇄도한 것이다.

 

강훈식 의원은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재임하면서 국토부의 갑작스런 계획 변경을 비판하고, 당초 계획대로 서해선을 서울에 직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국토교통부는 직결을 검토하겠지만 공식 입장은 '환승'이라고 버틴데 이어 오히려 "당시 보도자료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표현이 있었다. 이후 검토해보니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환승으로 검토했었다"고까지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19년 국정감사에서 서해선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신안산선 기본계획, 공사에 참여하려 했던 건설업체의 제안서 등을 제시하며 국토부가 기획단계부터 직결로 계획했음을 밝혀냈다.

이에 국토부는 신안산선으로의 직결은 어렵지만, '광명~수색 고속전철' 개선을 통해 직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훈식 의원은 "충남도민과 아산시민 앞에 약속했던 서해선 직결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공청회에서 발표된 계획이 차질 없이 확정·고시될 때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강훈식 국회의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