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독자께 소개 부탁드린다.(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아산미래신문 독자여러분!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아산시의회 시의원 김영애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운명적인 만남을 겪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제가 정치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인 한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2008년 총선을 앞둔 어느 날 30대의 정치인 강훈식 민주당 후보와의 만남은 20여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평소 교육과 복지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정치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저에게 또 다른 길을 안내해준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21세기 여성정치연합 회원으로 가입하여 제대로 정치 공부를 해 보고 싶어 서울로 공부하러 다녔던 일, ‘잘못되고 부당한 것들로부터 지배당하지 않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는 선배 정치인의 말에 설득되고 공감되어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잘못된 제도는 개선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며 지역의 작은 정책에 힘써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정치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서 시민의 차가운 손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열린 의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생을 돌보는 것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여론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산시에서 오래 산 토박이 3선 시의원 출신으로서 아산시의 현안과 문제점, 해결 방향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의정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통하여 아산시민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곳을 잘 찾아서 문제해결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저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우리함께, 살고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들어가는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시민의 고달픔을 이해하고 아픈 삶을 돌보는 길, 힘들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곁에서 함께 하는 것이 저의 의정철학이자 활동목표라 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산,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조례와 예산을 세우고 현장을 누비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일에 결코 게으름 없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그 어느 해 보다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아산시의회 개원이래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제8대 전반기 2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항상 큰 짐을 지고 있는 듯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민 앞에 부끄러운 기억도 있었고 기쁘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습니다. 의회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의장의 직무가 왜 중요한지 절감했던 기간입니다.
제8대 전반기 의회는 34만 아산시민의 대의기구로서,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통하여 의회 위상을 재정립하는 등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또한 평의원으로 돌아온 2년 기간의 남은 1년의 의정활동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민의를 수렴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원으로 몸 담았던 11년여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넘쳐나는 의욕과 열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볐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에피소드 보다는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무엇보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주민들의 격려와 사랑입니다.
시민들이 조금 더 살기 좋은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주민들을 향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한 것으로는 △생애 첫 중·고 무상교복 및 친환경 무상 급식 확대 △보육시설 친환경 급식 지원 추진과 어린이집 개·보수비 지원 확대 △문예회관 설립 및 어린이 도서관 설립 확대 △아동·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관 합동 안전대책기구 설립 △미세먼지 어린이집 공기 정화 살균기 보급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복한 아산 만들기 지속 노력 △장애인 및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및 지원 △안전 사각 지대 보안등·CCTV 확대 설치 △생활체육시설 확대, 1인 1생활체육·1인1악기 갖기 운동 △온천천 연계 걷기코스 곡교천 연결, 문화공간 조성 확대 △주민센터 인기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및 공공 주차장 조성 확대 △모종 1지구 재개발 사업 조속 추진 등 12가지였습니다.
△ 숲 해설 프로그램 확대 대책 마련 촉구
△ 청소년들의 권리 실현 및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노력 하자
△ 장애아동·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확충 방안
△ 공동주택 어린이집 지원대책 마련 촉구
△ 여성공무원 관리자(5급이상) 임용확대 제안
△ 아동복지교사 정부의 정규직 전환지침 반영하라
△ 푸드마켓 설치·운영 필요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저는 이번 임기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후 좋은 평가를 얻고, 미련 없이 퇴진하고 싶으며 좋은 정치를 했다고 시민들이 평가한다면 또 다른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의 증가로 우리시도 3단계로 격상되어 모두가 최고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고 주민들의 일상생활도 제한을 받고 있는 등 우리 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부와 아산시는 현재의 비상사태를 타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아산시 보건행정에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수칙 준수 및 협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추구하는 최종목표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입니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를 가슴에 새겨 항상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불편함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해결하며 민의를 수렴하여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안전하고 행복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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