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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산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을 지낸 김영애 의원을 만나다!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8/04 [21:23]

[인터뷰] 아산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을 지낸 김영애 의원을 만나다!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8/04 [21:23]

▲ 잘못되고 부당한 것들로부터 지배당하지 않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공감정치를 하게 되었다는 김영애 의원. 아산의 토박이 3선 의원으로 아산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김의원의 당찬 자부심. 그는 “우리함께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이라는 김영애 의원을 만났다. 사진/글 원성희 취재부장  © 아산미래신문



▲ △(전)민주당 아산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전)충남 보육시설연합회 아산지회장△(전)햇님어린이집 시설장 및 대표△(전)제6대 아산시의회 의원△(전)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전)제7대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장(후반기)△(전)(사)중부미래정책연구원 공동대표△(전)제8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전)제8대 전반기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전국 친환경 최우수 의원 수상△풀뿌리자치 언론 대상 충청인상 수상△'아시아파워 리더십 대상' 혁신정치 부문 대상 수상△글로벌 평화공헌대상 수상 △한국을 빛낸 사람들' 사회복지부문 공로대상 수상△'의정봉사상' 수상   © 아산미래신문

■ 먼저 독자께 소개 부탁드린다.(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아산미래신문 독자여러분!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아산시의회 시의원 김영애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운명적인 만남을 겪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제가 정치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인 한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2008년 총선을 앞둔 어느 날 30대의 정치인 강훈식 민주당 후보와의 만남은 20여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평소 교육과 복지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정치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저에게 또 다른 길을 안내해준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21세기 여성정치연합 회원으로 가입하여 제대로 정치 공부를 해 보고 싶어 서울로 공부하러 다녔던 일, ‘잘못되고 부당한 것들로부터 지배당하지 않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는 선배 정치인의 말에 설득되고 공감되어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잘못된 제도는 개선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며 지역의 작은 정책에 힘써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정치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의원님의 의정 철학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서 시민의 차가운 손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열린 의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생을 돌보는 것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여론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산시에서 오래 산 토박이 3선 시의원 출신으로서 아산시의 현안과 문제점, 해결 방향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의정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통하여 아산시민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곳을 잘 찾아서 문제해결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저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우리함께, 살고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들어가는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시민의 고달픔을 이해하고 아픈 삶을 돌보는 길, 힘들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곁에서 함께 하는 것이 저의 의정철학이자 활동목표라 할 것입니다.


■ 제8대 아산시의회도 어언 3년이 지났는데 소회는?

지난 3년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산,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조례와 예산을 세우고 현장을 누비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일에 결코 게으름 없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그 어느 해 보다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아산시의회 개원이래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제8대 전반기 2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항상 큰 짐을 지고 있는 듯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민 앞에 부끄러운 기억도 있었고 기쁘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습니다. 의회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의장의 직무가 왜 중요한지 절감했던 기간입니다.

 

제8대 전반기 의회는 34만 아산시민의 대의기구로서,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통하여 의회 위상을 재정립하는 등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또한 평의원으로 돌아온 2년 기간의 남은 1년의 의정활동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민의를 수렴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이 남는 사안과 그 이유는?

시의원으로 몸 담았던 11년여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넘쳐나는 의욕과 열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볐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에피소드 보다는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무엇보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주민들의 격려와 사랑입니다.


주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것만큼 기분 좋은 순간은 없습니다. 반면 주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을 때면 자신을 돌아보게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격려와 질책 모두 정치인으로서 항상 초심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조금 더 살기 좋은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주민들을 향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 시민들과의 약속 이행은?

제가 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한 것으로는 △생애 첫 중·고 무상교복 및 친환경 무상 급식 확대 △보육시설 친환경 급식 지원 추진과 어린이집 개·보수비 지원 확대 △문예회관 설립 및 어린이 도서관 설립 확대 △아동·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관 합동 안전대책기구 설립 △미세먼지 어린이집 공기 정화 살균기 보급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복한 아산 만들기 지속 노력 △장애인 및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및 지원 △안전 사각 지대 보안등·CCTV 확대 설치 △생활체육시설 확대, 1인 1생활체육·1인1악기 갖기 운동 △온천천 연계 걷기코스 곡교천 연결, 문화공간 조성 확대 △주민센터 인기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및 공공 주차장 조성 확대 △모종 1지구 재개발 사업 조속 추진 등 12가지였습니다.
약속한 12가지 항목 모두 추진중이거나 완료하였으며, 특히 제가 심혈을 기울인 것은 어린이 도서관을 포함한 도서관 설립 확대였습니다.


금년 1월에 개관한 꿈샘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의 직업선호도를 반영한 영상분야 특화도서관으로 단순히 책만 읽는 도서관에서 벗어나 첨단IT와 교육 기능을 연계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사회의 도서관으로 계획 설립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독서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사회의 문화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 의원 개인질의(의회 5분발언)
△ 모종1구역 재개발 사업 반드시 추진해야
사업 중단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의 표류가 단순히 시의 책임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주민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예산을 편성하고 답보상태인 재개발 사업의 해결책을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해야 한다.

 

△ 숲 해설 프로그램 확대 대책 마련 촉구
영인산 휴양림 ‘숲 해설 프로그램’만으로는 지역주민의 참여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프로그램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며 신정호, 남산, 광덕산, 봉곡사 숲 등으로 확대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 청소년들의 권리 실현 및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노력 하자
위기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들을 아우르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공간 확보를 위해 우선적 배려와 투자로 다양한 취약성을 내포한 위기청소년들이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실현 및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장애아동·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확충 방안
장애학생에 대한 평등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장애 아동·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학교 폭력 및 외부 요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부모와 가족에게는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 공동주택 어린이집 지원대책 마련 촉구
공동주택내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높이고 영유아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리규약 이행실태 전수조사와 공동주택관리 감사조례를 제정하여 공동주택 어린이집 임대료 책정 및 재계약 시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아산시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여성공무원 관리자(5급이상) 임용확대 제안
‘양성평등 정책’은 모든 정책의 기본이 되어야 하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에 아산시는 모든 공직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한 인사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및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비율 목표치 설정 관리’ 등 정책 수립과 이행, 여성이 의사결정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지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을 통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또한  주요정책(사업)부서에 역량 있는 여성공무원의 적극배치와 성과에 따른 인사고과 반영 등 여성이 5급 이상 관리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 아동복지교사 정부의 정규직 전환지침 반영하라
타 지자체들은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교사에 대한 정규직 전환 지침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사회복지사의 경우 현재 충청남도에서 금산과 아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아산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동복지교사들이 겪는 차별적인 처우를 개선하는 시정이 매우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으로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하는 정부의 노동정책에도 협력하는 상생도시 아산시가 될 것으로 희망하는 바입니다.

 

△ 푸드마켓 설치·운영 필요
아산시에서는 이용자가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여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푸드마켓’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아산시 최초 3선 여성의원, 최초 여성의장 최연소의장이라는 이름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여성의장, 여성 정치인으로서 돌봄 정치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정치인이라도 같은 자리에 너무 오래 머물면 창의성이나 열정이 고갈되고 식어 버리게 마련입니다. 더 큰 창의성과 열정을 지닌 후배 정치인을 발굴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임기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후 좋은 평가를 얻고, 미련 없이 퇴진하고 싶으며 좋은 정치를 했다고 시민들이 평가한다면 또 다른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아산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의 증가로 우리시도 3단계로 격상되어 모두가 최고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고 주민들의 일상생활도 제한을 받고 있는 등 우리 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부와 아산시는 현재의 비상사태를 타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아산시 보건행정에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수칙 준수 및 협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추구하는 최종목표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입니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를 가슴에 새겨 항상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불편함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해결하며 민의를 수렴하여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안전하고 행복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애 의원  © 아산미래신문

 

▲ 명절맞이 장보기행사  © 아산미래신문

 

▲ 민생방문  © 아산미래신문

 

▲ 민생방문  © 아산미래신문

 

▲ 식수행사  © 아산미래신문

 

▲ 연탄 나눔봉사  © 아산미래신문

 

▲ 제8대 상반기 의장 수행  © 아산미래신문

 

▲ 제8대 상반기 의장 수행  © 아산미래신문

 

▲ 현장방문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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