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아산시 공무원 권기성, '주경야독' 박사학위 취득

'남방개(Eleocharis dulcis)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연구'
남방개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학위논문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8/22 [04:47]

아산시 공무원 권기성, '주경야독' 박사학위 취득

'남방개(Eleocharis dulcis)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연구'
남방개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학위논문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8/22 [04:47]

▲ 권기성 지소장 사진    ©아산미래신문

 

공직생활을 하며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권기성(59세, 남) 지소장이다.

 

권기성 지소장은 오는 25일 공주대 대학원에서 남방개(Eleocharis dulcis)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학술논문으로 농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우선 국내에서는 다년생 사초과 식물인 남방개(올방개) 등을 대부분 제초제로도 방제가 잘되지 않는 가장 문제있는 다년생 잡초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권기성 지소장은 식용가치가 우수한 남방개를 잡초로만 여기지 않고, 재배적 측면에서 생산량을 검증하고 이용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남방개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다.

 

특히 세종시에서 지난 2000년 8월 아산으로 전입한 권 지소장은 꾸준히 주경야독으로 농업에 대한 연구 및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농업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농업에 대해 연구하며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권 지소장은 농업인들의 자랑이다"고 축하했다.

 

한편 권 지소장은 "박사학위 취득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교육을 받으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아산시의 여건과 환경 덕분"이라며, "힘들 때 격려해 준 동료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금이나마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