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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번째

②'출마를 결정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3/10 [19:52]

[기획연재]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번째

②'출마를 결정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3/10 [19:52]

  © 아산미래신문

 

곧 치러질 보궐선거 및 내년에 있을 양대선거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아산미래신문이 우리 아산시 지역주민들과 예비 정치인 및 현역 의원들이 알기 쉽게 선거출마에 있어 기초인 '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코너를 마련하여 4회에 걸쳐 기획·보도합니다.

 

①'선거출마의 의미'
②'출마를 결정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③'나는 누구이며 누구와 싸워야 하는 것인가?'
④'전투에서 지더라도 전쟁에서는 이겨라.'
 자료=한국선거협회

 
② 출마를 결정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선거출마를 준비함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사항들을 놓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바로 본격적인 선거출마 전에 점검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그것이다. 내가 선거에 왜 출마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하지 않거나, 전체 선거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그려보지 않고 선거전에 뛰어든다면 분명 수많은 난관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선거출마를 생각한다면 이미 같은 길을 걸어갔던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체크포인트로 제시된 사항은 모두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어느 하나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가. 선거에 “왜 출마하려 하는가?
선거에 출마하기 전 무엇보다 본인이 선거에 “왜” 출마하려 하는지, 즉 “출마 이유”를 명확하고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마 이유는 후보 및 선거캠프를 정신적으로 무장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이후 선거과정에서 후보의 메시지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자는 “왜 자신이 선거에 출마하는지 ”간결하게“ 정리하여 이를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야만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정립한 출마의 변은 전체 선거과정에서 일관성을 갖고 흘러가는 큰 물줄기가 되어야 하며, 이후 후보의 선거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게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잘 다듬어진 출마의 변은 곧바로 선거 운동의 명분으로 이어지고, 지지자들을 모으고 그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출마의 변을 작성할 때에는 후보자의 이미지 메이킹과 홍보 캐치프레이즈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점도 염두에 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이미지란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나를 떠올리게 하는 어떤 것을 말한다. 그럼 나는 어떤 이미지를 생성해 낼 것인가? 유권자가 원하는 형상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유권자가 원하는 형상이 아닌 다른 이미지를 생성하여야 한다. 유권자가 원하는 형상이 아닌 다른 이미지를 생성해 낸다면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할 것이고, 그러면 선거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현직에 있는 사람이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유권자는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람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나의 이미지를 참신하면서도 도덕적인 인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즉, 이러한 이미지에 부응하도록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도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문구를 의도적으로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나. 이것만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자
로널드 A,포첵스(Ronald A, Faucheux)는 25세에 전미 최연소 루이지애나 주 하원의원이 되었고 이후 미국 대선에서 빌클린턴의 핵심 선거참모로 활동한 정치컨설턴트이다. 선거천재라 일컬어질 정도로 실제 선거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그는?정치캠페인 솔루션?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출마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6가지 사항을 꼽고 있다. 이하에서는 체크포인트의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선거출마를 준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

 

첫째,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이며, 본인이 공직에 나가서 하고 싶은 일이 진정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립해야 한다. 만약 공적인 것이 아닌 지극히 사적인 이유, 예를 들어 “그동안 돈은 많이 벌어 봤으니 이제 정치나 해볼까?” “이제 더 늦기 전에 의원님 소리 한 번 들어봐야지” 등과 같은 동기에서 선거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그 과정을 끝까지 완주하기 힘들다.

 

둘째, 내가 선거에 당선이 된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얼마나 다른 성취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 반드시 짚어 보아야 한다. 내가 이제까지 하던 일을 접고 뛰어든 정치의 현장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내가 꼭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통해 또 다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지 스스로 판단해 보라는 것이다.

 

셋째, 선거에 자신의 모든 물적. 시간적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과제는 선거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지와 조달 가능한 선거자금 액수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막연하게 추정하면 안 된다. 실제로 운용 가능한 선거자금을 가늠해 보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지출 계획도 사전에 시험적으로라도 수립해 봐야 한다.

 

넷째, 지금이 선거에 출마할 적당 시기인지, 본인이 과연 당선 가능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선거라는 것은 의욕만 가지고 치르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 출마하기에 가장 좋은 때인가? 상대에게 패할 가능성은 없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여론조사, 정당의 공천 가능성 등을 토대로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해 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제3자의 의견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내가 과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느냐를 항상 반문해 보아야 한다. 자신감이야말로 선거 승리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지 못한 채 어떻게 남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의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선거를 치러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후보자 본인의 승리에 대한 자신감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여섯째, 선거과정에서 비난과 매도당하는 것을 감내할 수 있으며, 가족의 고통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 아울러 앞서 “선거 후유증”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선거 실패에 따른 심적. 물적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지 냉철하게 판단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그리고 당선되었을 경우 포기해야만 하는 자신의 생업과 이에 따른 소득 감소 등의 고충과 어려움 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다. 선거관리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자

1)선거의 심판,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는 정해진 규칙 하에서 치러지는 일종의 경기(game)이다. 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바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고, 정해진 규칙은?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의 정치관계법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이하“선관위”라 한다)는 선거라는 경기의 심판으로서 법규를 공정하게 적용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는 규칙을 지키고 심판의 판정을 따르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기본 덕목은 선거법을 준수하고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선관위는 기본적으로 선거의 심판으로서 제반 선거과정을 규제하는 독립적인 규제위원회의 성격을 지니지만, 한편으로 선거와 관련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기관이기도 하다. 따라서 출마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선관위가 어떤 부분을 제한하는지 또한 어떤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잘 알고 있어야 선거를 치르기가 한결 수월하다.

 

2)선거관리위원회 활용하기
선관위가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알아두면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다. 이제부터 그 활용 방안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는 분야별 정보, 통합자료실 등 선거와 관련하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특히 분야별 정보 코너에는 그동안의 정치관계법 질의, 판례 및 선거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atabase)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검색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각종 자료를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미리 시간적 여유를 갖고 살펴보고 분석해 놓으면 이후 선거과정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만약 보다 구체적인 해석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사안이 발생한다면 선관위에 질의하여 더욱 상세한 답변을 얻으면 된다.

 

둘째, 선관위가 주최하는 각종 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일선 구.시.군 위원회 및 시.도 위원회가 개최하는 입후보 안내 및 선거법 설명회 등은 반드시 참석해서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한다. 이러한 설명회에서는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입후보등록 절차 및 정치관계법 등 선거를 치르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을 조목조목 안내해 준다. 간혹 이런 설명회의 가치를 소홀히 여겨 아예 참석조차 하지 않는(예비)후보와 선거사무관계자들이 있는데, 이는 결코 바림직한 모습이 아니다. 아울러 선관위가 배부한 각종 책자 등 자료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실제 본격적으로 선거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자에 명시된 기본적인 내용조차 알지 못해 뒤늦게 선관위로 문의하며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선거캠프가 있다. 한정된 선거자원을 효율적으로 상요하기 위해서라도 선관위의 자료를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셋째, 선관위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후보와 선거캠프관계자들이 좋든 싫든 선거현장에서 가장 빈번히 마주쳐야 할 사람들은 선거를 관리하고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는 해당 지역의 선관위 직원과 공정선거지원단이다. 선거과정에서 선관위는 후보와 선거사무관계자들에게 기본적으로 선거절차사무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더불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예방. 감시. 단속 활동을 한다. 그렇기에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에 관한 규제나 제한을 받을 경우 선관위가 마치 방해꾼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선거가 치열해질수록 선관위에 대해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후보와 선거사무 관계자들이 있다. 그러나 선관위에서 제한, 제재를 할 때는 분명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제한. 규제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정치관계법 집행이라는 선관위 본연의 의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동시에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정치든 선거든 결국은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다. 선거법을 집행하고 적용하는 선관위도 그 조직 내부에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후보와 선거사무관계자들이 선관위에 부담 없이 정치관계법을 문의하며 상호 협력.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평상시나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주최하는 각종 설명회와 교육 등을 이용하여 궁금한 사항들을 해결하고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자.

 

라. 최적의 선거 길잡이-전문가의 조언은 필수다
선거환경은 시시각각 변한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상황은 항상 유동적이며, 사회 환경은 날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IT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확대는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선거환경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이 선거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경험이 많은 노련한 후보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 선거정보를 분석하여 선거에 활용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대 선거에서는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선거에 관한 전문가들의 도움과 조언이 필수적이다.


선거에서 전문성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는 대체로 여론 조사,홍보, 선거전략 수립, 이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선거정보를 바탕으로 한 선거상황의 객관적. 과학적 분석이 중요하기 때문에 후보와 선거캠프만의 노력으로 타당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결과를 얻기 위해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과중할 수 있어 비효율성의 문제가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 편이 더욱 효율적이다.


세 가지 분야 가운데 특히 여론 조사는 선거 때 반짝 경기를 노리고 급조되었거나 경험이 일천한 신생 업체에 의뢰할 경우 전문성이 떨어져 신뢰성, 객관성,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선거경험과 노하우가 축척된 업체에 맡겨야 한다. 왜냐하면 여론 조사는 그 목적이 무엇이든지 간에 조사 설계부터 결과 분석까지 정밀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여론의 향방을 파악하고 향후 추이까지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그간의 평판, 이력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홍보 및 선거전략 수립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법정선거운동방법의 테두리 내에서 상대 후보보다 더욱 효과적인 선거운동 방법을 고안해 내고, 후보의 선거구 및 정치상황에 부합하는 올바른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는 전문성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한 자료 찾기

1)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구슬처럼 소중한 자료와 전략을 아무리 많이 모아도 이를 제대로 꿰어 활용하지 못하면 보배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구슬을 잘 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방법은 자료를 체계화시켜 “문서화”하는 것이다. 조셉 나폴리탄(Josepolitan)이 “문서화되지 않은 전략은 아무 것도 없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것처럼 선거에서 문서화는 매우 중요하다. 많은 돈과 시간, 노력을 들여서 수집한 정보와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선거 전략에 최대한 반영하여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서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종이 문서로만 관리하기 보다는 디지털 문서화(전자파일)하는 방법을 통해 자료정리를 해야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처음 수집한 자료와 이를 토대로 한 선거전략 등은 선거환경과 각종 상황 변화에 따라 수정. 보완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 종이 문서보다는 디지털 문서화되어 있어야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선거환경 등 변화에 발맞추어 선거캠프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정보의 업데이트 및 지속적인 관리를 맡긴다면 더 효율적인 자료운용이 이루어질 것이다.

 

2)어떤 자료와 정보에 주목해야 하는가?
어떤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후보가 처한 상황이 어떠한지에 따라 필요한 정보와 자료는 각기 다르다. 사실 어떤 형식의 정치정보이든 선거에 유용 하겠지만, 출마하려는 선거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지방의원 선거 가운데 어느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정보는 많이 다를 것이다. 또한 후보가 선거 경험이 풍부한지 혹은 그 지역 사정에 밝은 사람인지 그렇지 아니한지에 따라 수집해야 할 자료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자료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수많은 자료 중 무엇을 취사선택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최우선적으로 자료와 정보를 필요로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해야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자료수집 목표가 명확하게 정해졌다면 그 이후에는 열심히 관련 정보를 모아야 한다. 이러한 정보 수집은 본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마무리되어야 할 작업이므로 시간과 노력 대비 최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자료 수집에 있어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자료와 정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선거 승리라는 목적에 제대로 부합하는 정보와 자료를 효율적으로 취득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올바른 선거 전략을 도출해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정보 보안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보안 유지는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핵심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선거 캠프 및 선거사무관계자들에게 반드시 정보 보안에 대한 교육을 하고, 늘 보안 유지의 중요성에 대하여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핵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인력을 제한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보안유지에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음 호 에는 “나는 누구이며 누구와 싸워야 하는 것인가“ 가 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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