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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전설 ] 곽한일 의병장의 홍성전투(평촌리)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3/10 [19:31]

[아산의 전설 ] 곽한일 의병장의 홍성전투(평촌리)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3/10 [19:31]

 

▲ 아산의전설-송악면 외암리.애국지사곽한일의병장송덕비 전경  © 아산미래신문



곽한일 의병장은 의지가 강하고 기개가 곧은 분이다. 그는 1869년 송악의 평촌에서 태어났다.


1896년 안성에서 의병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아산, 예산, 홍성 등지에서 비밀리에 동지들을 규합해 곳곳에서 일본군과 교전을 벌였다.


1907년부터는 대한독립의군부에서 조직 강화와 군자금 모집 활동을 시작했다. 의병 활동과 독립활동으로 체포와 유배, 징역을 살면서도 끝까지 독립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의지가 강한 분이다.


곽한일 의병장의 홍성 전투에서의 일화다. 어느 날 새벽 의병들이 일본군에게 쫓겨 홍주(현 홍성)성으로 몸을 숨겼다. 관한일 의병장은 홍주성 꼭대기로 뛰어 올라 몸을 피했다. 그때 별안간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했다.


안개로 인해 몸을 감추기에 안성맞춤이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번쩍이는 것이 눈에 보였다. 곽한일 의병장은 반사적으로 번쩍이는 것을 손으로 잡았다. 잡고 보니 그것은 일본도였다.

 

잡은 일본도를 성 아래를 향해 힘껏 던졌다. 그러자 안개가 서서히 걷혔다. 그리고 얼마 후 일본군들이 모두 물러났다.


일본군들이 성을 떠난 후 관한일 의병장이 성 아래로 내려가 보니 칼을 던졌던 사람이 바로 그 칼에 맞아 죽어 있었다고 한다.

 

▲ 아산의전설-송악면 외암리.애국지사곽한일의병장송덕비 전경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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