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유채꽃, 마음이 시원한 그늘, 한 폭의 동양화인 설경
`아름다운 거리 숲` 아산 은행나무 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변 제방길을 따라서 은행나무로 조성된 길이다. 2020년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으로도 포함된 이 길은 아산시 충무교부터 현충사 입구에 이르기 까지 총 길이가 2.1km 구간에 터널을 이루며 이어지는 가로수 길로 1966년에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하나로 시작하여 1973년에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이곳에 심은 것이 현재 60년생 465그루의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가로 숲길로 왕복 16㎞의 자전거길, 곡교천 야영장과 함께 매주 1만5000여명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아산의 대표 관광지이다.
관광객들이 은행나무 길의 아름다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양온천역과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를 잇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 비대면 관광지,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었다.
아산시는 아산문화공원·은행나무 길 활성화 사업 포함,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곡교천 친수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곡교천은 도심을 중심을 흐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산문화공원은 물론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과 연계되어 있다. 또, 도심에서 도보 등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고, 향후 아산신도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라 녹지축으로 곡교천과 은행나무 길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아산 은행나무 길에서 2015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주말에 열리는 문화 행사로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에 펼쳐지는 문화 축제이다. 아름답게 물든 은행나무길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산시는 2013년에 은행나무 길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였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편히 걸으며 쉬어갈 수 있는 은행나무축제는 버스킹 공연과 아산문화예술공작소에서 진행되는 복합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치러진다.
<저작권자 ⓒ 아산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