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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정열의 봉사인생 스토리

봉사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손정열 단장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10/06 [18:01]

[인터뷰] 손정열의 봉사인생 스토리

봉사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손정열 단장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10/06 [18:01]

 

▲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손정열 단장  © 아산미래신문


1,127건

4,128시간 30분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손정열 단장의 `1365 자원봉사센터`에 등록 된 봉사시간이다. 아산지역에 실제적으로 직접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언론에 나오는 것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고 그렇게 묵묵하게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손단장의 봉사인생 스토리.

 

 

■ 새마을지도자로 시작한 사회단체 인연

1997년 새마을 지도자(11년)와 인연을 맺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 지역사회 봉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9년)을 역임하면서 배방 지역발전에 앞장서기도 했다.

 

현재 배방읍 이장,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 희망더하기봉사회, 다사랑봉사단, 생활안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배방행복키움추진단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손단장. 그의 인생 자체가 봉사활동으로 점철되어 있다.

 

■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쏟다.

바르게살기운동 아산시협의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2020년 1월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을 수용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주민들은 도로점거와 농성으로 우한교민 경찰인재개발원 수용에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역민들은 우한교민을 받아들이는 큰 결정을 내려주었다. 그 때를 회상하며 손단장은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결정에 큰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우한교민들도 지역주민들의 결정에 감사함을 잊지 않을겁니다”라 “우한교민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너무 기쁘다”며 지역주민들의 큰 결단에 지금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 

 

▲ 코로나19 상황실방문 격려  © 아산미래신문


또한 손단장은 온양5동위원장을 중심으로 회원들과 함께 우한교민들을 수용한 경찰인재개발원 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우한교민들이 편안히 쉬고, 귀가 할 수 있도록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했다.

 

▲ 마스크 만들기  © 아산미래신문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보양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상황실에서 희생적으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결려하기 위한 위문품 전달 등 마스크 부족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단체와 면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해 관내 취약계층, 지역아동센터, 독거 어르신 등에 배포하여 코로나19 극복에 온 힘을 쏟았다.

 

■ 바르게살기운동은 손단장 에너지의 원천

2014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바르게살기 활동과 조직의 강화를 위해 분야별 회의와 단합대회, 산악회 활동, 선진지 견학, 신년회, 각종 교육 참여 등으로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추구하여 2016년에는 충청남도 바르게살기운동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충남도지사 단체상을 수상했다.

 

▲ 체전 봉사활동  © 아산미래신문


아산에서 개최된 2016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2017년 장애학생체전, 학생체전, 2018년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전 국민에게 체전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1365 자원봉사센터 회장 표창(단체)을 수상하기도 했다.

 

▲ 어르신 점심나눔봉사  © 아산미래신문


매월 1,3주 금요일에는 온양온천역 어르신 쉼터에서 사회봉사단체와 협조해 사랑의 점심배식봉사를 회원들과 활동하고 있으며 점심식사에 필요한 쌀을 기증함으로 어르신 공경에도 앞장서고 있다.

 

`깨끗한 아산 만들기` 일환으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과 온양온천역 광장 및 하부공간, 관광지 공원 등의 주변 쓰레기를 치우며 소공원을 아산시에서 위탁 맡아 정화활동을 하도록 했다.

 

■ 바르게살기운동 본정신을 학생 및 국제 홍보

학생봉사단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물 나눔 행사를 관내 고등학교에서 실시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정신을 알리고 후대 바르게살기 일원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의 필요성과 학생들의 몸가짐’ '충·효·예의 전통예절 및 생활 에티켓 교육’ 등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생활 방향 제시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매년 정기총회 시 장학금을 조성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차세대 회원으로 자라나도록 힘쓰고 있다.

 

▲ 국제활동  © 아산미래신문

▲ 국제활동  © 아산미래신문

 

바르게살기운동의 본정신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필리핀 아이따족 원주민학교에 물품을 전달하고 적십자 회원들과 함께 네팔 대지진 후원 성금모금을 베트남 호치민 남부에 있는 고엽제 피해자 시설인 마이암티엔 고아원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등 국제 홍보에도 열을 오린 손단장이다.

 

▲ 바르게살기운동 단체 포상  © 아산미래신문

 

■ 대한적십자 회장, 충남경찰청장 표창

대한적십자 활동에도 적극적인 손단장은 독거노인 자살 예방 사업으로 음식 및 물품 나눔 활동과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결식아동 돕기, 어린이 날 행사 참여, 독거 어르신 이불빨래, 농촌 일손 돕기, 소외계층 반찬 나눔,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구호물품 나눔을 몸소 실천해 대한적십자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 김장봉사  © 아산미래신문


배방 생활안전협의회 활동으로 교통장애인 자립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활동하며, 범죄예방을 위한 위험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 야간순찰,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밝은 사회 조성에 지여한 공로로 충남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수해현장 봉사활동  © 아산미래신문



■ 손단장은 2020년 8월 아산시는 집중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가구를 방문해 토사물, 부유물을 제거하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며 피해가 발생한 가구 응급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면서 수재민 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 행복을 키우다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단장으로 활동 중인 손단장은 ‘행복키움물품나눔 봉사’ ‘깨끗한 마을 가꾸기’ 등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 

 

▲ 치안활동  © 아산미래신문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특화사업인 행복 키움 청소년봉사단 활동지원에 적극적인 손단장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실시하는 청소년봉사단 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소년 봉사단은‘ 깨끗한 마을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 천연 벌레 퇴치 제를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강정 및 몸에 좋은 대추차 등을 만들어 전다해 드리고 있다. 아울러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을 방문해 말벗해드리기, 집안 청소하기, 안마해드리기 등 실질적인 봉사에 앞장서는 청소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활동 중이다.

 

▲ 독거어르신 방문  © 아산미래신문



■ 빨래봉사 방을 만들고 싶다

손단장은 “독거 어르신 및 거동 불편한 가정들의 빨래봉사를 해드리는데, 빨래를 해드리는 차량을 충남도 적십자사에 있는 차를 빌려서 사용한다”면서 “그 분들을 위해 상시 빨래를 해드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수시로 청결한 이부자리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배방읍과 잘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빨래봉사 방을 만들고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겸손이 몸에 밴 손단장

내부부장관표창(1984년), 대통령표창(1992년), 아산시민대상 수상(2019년), 국민훈장(2019년, 봉사부문)을 비롯 2021년 ‘자랑스런 충남인상’ 수상자에 선정된 손단장은 상에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손사래를 친다.

 

손단장은 “봉사활동을 하며 받은 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신다. 하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저 한명에게 주는 상은 아니다”라며 “함께 봉사활동을 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수상한 것이다. 저보다는 묵묵히 함께 봉사활동에 전념해 주신 그분들에게 드려야 할 상이 저에게 왔다”며 겸손해 하는 손단장을 말에 진정 봉사하며 살아가는 인생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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