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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경귀, 충남교육청·아산에 "모산초 원격수업 연장" 요청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9/13 [23:24]

국민의힘 박경귀, 충남교육청·아산에 "모산초 원격수업 연장" 요청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9/13 [23:24]

 

▲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을당협위원장     ©아산미래신문

 

국민의힘 아산시을 박경귀 당협위원장이 김지철 충남교육감 및 오세현 아산시장을 향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배방읍 소재 모산초 관련 "원격수업, 1주 연장 및 전 학급 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 9일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모산초는 지난 2일 외부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강 학생 11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에 지난 3~10일 1주간 해당 9개 학급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와 충남교육청이 협력해 지난 3일부터 모산초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 1천760명에 대해 전수조사 실시 등 감염 확산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매일 여러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난 8일 현재 학생 23명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박 위원장은 "전수조사 시 진단키트가 부족해 상당수 학부모가 검사를 받지 못했고, 검사를 희망하지 않는 분도 있어 검사하지 못한 인원도 적지 않았다"며 "자가격리 중인 학생,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 중 잠재적 감염자가 존재할 개연성이 있다.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추세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산초 49개 학급 1천3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자가격리가 이뤄지는 오는 17일까지 계속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을까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는 13일부터 다시 전교생 등교수업을 재개할 경우, 확진자를 확산시킬 소지가 커 불안에 떨고 있다"고 실상을 알렸다.

 

그러더니 박 위원장은 "학교 내 학교 수업뿐 아니라 학교 안 활동 시 접촉 및 방과후 사교육 수강, 지역사회 활동과정 등에서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내 밀접 접촉의 기회를 차단, 충남교육청 및 아산시 등 관계기관에 긴급 대책 시행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자가격리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모산초 전교생에 대한 등교 수업을 잠정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지난 8일 모산초 학부모 대상 자체 여론조사도 원격수업 1주간 연장을 희망한다는 것이 확인된 점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교육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생과 학부모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단기간 집중적인 학교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가격리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전교생 원격수업하고, 이후 오는 18~22일 추석 연휴기간으로 오는 23~24일만 추가 원격수업을 한다면 사실상 3주간 자가격리가 이뤄진다. 단기 집중적인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학교 밖 감염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방지역의 초등 사교육 업체도 2주간 수업 중단을 권고해 달라"며 "다만, 사교육 업체의 영업 손실을 감안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 학교 방역에 협력한 사교육 업체에 대해 우선 배려하거나 추가 지급 등의 지원대책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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