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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선장면 선우대교 하부공간, 휘발유 송유관 '파열' 복구

원성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08 [17:34]

아산 선장면 선우대교 하부공간, 휘발유 송유관 '파열' 복구

원성희 기자 | 입력 : 2021/09/08 [17:34]

▲ 휘발유 송유관 ‘파열’ 복구 현장  © 아산미래신문



지난 1일 아산 선장면과 당진시 우강면을 연결하는 선우대교 하부 삽교천 변의 인근 주변 휘발유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냄새 및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

 

특히 사건 당시 송유관은 대산 화학단지에서 정제한 휘발유가 시간당 1만8천L씩 송유된 것으로 추정, 기름 유출 양과 기름 유출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아산과 당진시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삽교천은 기름막이 쳐지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한편 정작 원인은 파악 중이다.

 

이를 안 선장주민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기름 냄새가 나기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해져 머리가 몹시 아팠다. 속이 울렁거리는 피해를 입었다” 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대한송유관공사 이창훈 협력상생팀 차장은 “지난 1일 오전 9시30분께 송유관 압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부터 이상을 알리는 알람 소리를 듣고 누유 사실을 인지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바로 현장에 출동해 선우대교의 양측 밸브를 잠그고, 기름 누유와 관련된 상황을 응급조치해 더 이상의 기름 누유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누유 지점 확인 후 복구공사까지 마무리 했다"며, "누유 지점은 대한송유관공사에서 의심한 지점인 삽교천변의 오일펜스를 쳐놓은 경계안에서 확인됐다.

 

하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미스테리로 숙제를 남긴채 마무리 되어 뒤끗이 개운치 않다고 하면서 시간이 걸려도 원인을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 자연환경 영향에도 문제없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장 상황을 점검 확인한 뒤, 관련법에 따라 대한송유관공사를 고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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