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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든 시민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아산!“을 만들고 싶다는 홍성표 의원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8/22 [05:34]

[인터뷰] "모든 시민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아산!“을 만들고 싶다는 홍성표 의원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8/22 [05:34]

▲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3년을 현장에서 지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면 아산을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홍성표 의원, 그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이제 지방분권으로 지역에서 빛을 발해야 하며, 아산을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글 원성희 취재부장  © 아산미래신문

 

▲ (전) 새정치민주연합 아산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교육특별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회 교육연수위원장(전) 온양동신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전) 아산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전) 온양6동 새마을지도자(전) 온양6동 주민자치위원(전     ©아산미래신문

■ 먼저 독자께 소개 부탁드린다.(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잊지 않고 행동하겠습니다." 함께 기억해야 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저는 그때 이후 삶에 많은 변화들이 찾아왔습니다.


몇 달 동안 거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해보니, 이것만으로 사회를 안전한 사회로 바꾸는 일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변화를 만들고 싶어 정당에 가입하였습니다.

 

그 해인 2014년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국회의장 비서실장인 복기왕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이때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정치적인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아산지역위원회에서 사회적 경제위원장을 맡아 사회 운동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정치하시는 분들도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키고, 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시의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촛불을 들어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권자임을 확인하였듯이 더 이상 연령과 성별, 지역에 따라 차별받지 않아야 하고,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에 서겠습니다.


늘 가족처럼 위안이 되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제8대 아산시의회도 어언 3년이 지났는데 소회는?
"모든 답을 현장에서 찾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벌써 3년 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가 시의원 출마의 변으로 "모든 답을 현장에서 찾겠습니다!" 다짐했던 초심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아산미래신문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분권시대의 시정은 탁상행정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시민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행정에서 처리되던 업무를 관례적으로만 처리하면 그만큼 비례해서 시민의 민원 불만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과 행정의 중간에 항상 시의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정책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도 제도적 한계에 의해 대안을 마련하지 못 한 부분도 있어, 한 편으로는 시민 여러분에게 송구한 마음도 많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제 첫 번째 조례 제정은 "아산시 항일 민족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입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은 역사적인 항일 민족운동의 이념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강구 추진하여야 하며 항일 민족운동 유적지와 기념시설물 설치와 추모 사업 개최, 자료수집, 자료전시관 설치 등의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아산에서 항일 민족운동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적에 대한 보존과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기념사업 지원 등을 통해 항일 민족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첫 번째 조례로 재정한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산미래신문


■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안과 이유는?
"세무서 직원을 위한 세무서인가?"
"아산시민을 위한 세무서인가?"

 

참으로 제도적 한계에 대한 절실한 문제 인식을 하게 된 기억입니다. 2010년부터 아산세무서 유치를 추진해 왔고 이후 2014년에 (사)아산시 기업체협의회 이사회에서 아산세무서 유치를 추진키로 결정하고 범시민 역량 결집을 위해 가칭 "아산세무서 유치 추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하여, 그해 3월 아산세무서 유치를 위해 유치협의회 공동으로 3만 7000여 명으로 찬성 유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4월 배방에 아산세무서를 임대 건물에서 개청 하였습니다. 벌써 6년이 되어갑니다. 임대료만 30억이 넘습니다. 아산시는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내에 공공청사 부지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산세무서 측은 접근 편의성, 도시의 성장 방향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아산세무서가 말하는 접근 편의성이 아산시민을 위한 것인지 직원들을 위한 것인지 면밀히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명약관화하게 아산시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를 자행하고 있는 아산세무서에게 시의원으로서 대안을 마련하고 현실화시키는 것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시민들과의 약속 이행은?
"모든 시민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아산!"

 

제가 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시민분들과 약속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모두가 의견을 내고 공론을 만들어가는 참여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자전거 전용도로를 완성하고, 전용 지도를 만들어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셋째, 온양행궁을 재현해 모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산의 역사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세 가지 약속 중 공론화위원회는 제도적으로 완비되어있고, 온양행궁 재현은 꼭 필요한 선제조건이 온양행궁의 실제 위치인 (현)온양관광호텔부지 및 인접한 상가분들의 부지의 매입이 선행되어야 함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온양행궁 재현 및 복원에 대한 공론화위원회의 결과에 적극 동참하여 온양행궁 재현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약속은 아산시 자전거도로 전체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시설 점검을 하였습니다.


또한 담당부서 팀장과 함께 자전거를 활용한 역사 문화탐방을 위해 아산시 3.1 운동 100 주년을 맞아 설치한 표지석과 항일운동 유적지 및 기념물을 연계한 자전거 도로를 현지 답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자전거도로 주변의 유지관리, 편의시설 설치 등 많은 개선을 하였습니다.

 

또한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억 원의 예산으로 신정호에서 외암 민속마을 지역을 연계한 "자전거를 이용한 역사, 문화 탐방 사업"을 올해 준공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아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산미래신문


■의원 개인질의(의회 5분발언)
●주택 우선 공급 규정에 거주기간 제한을 조속히 시행 촉구
"거주기한 제한"은 외부 투기세력 유입 제한, 아산시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기회 확대라는 대의를 성취시키기에 꼭 필요한 규칙인 것입니다. 아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주택 우선공급 규정에서 거주기간 제한을 조속히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거복지센터 설립 및 주거복지 조직 전문인력 확충하라!
공공임대주택은 앞으로 청년층, 신혼부부, 고령가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주거복지로써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지원을 위한 중간조직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50만 자족도시'의 품격에 맞는 내실을 다져 나가는 2021년 시정 목표에 주거복지센터 센터 설립과 주거복지 전문인력 확충을 포함시켜주십시오.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신 주거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따뜻하고,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육감전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산시에서도 충청남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고등학교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 성적보다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 아산지역이"전국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운영되어, 고등학교가 전국 우수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아산 교육감전형"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산세무서 신축! 온천 지구 내에 건립해야 한다.
아산시와 아산시민들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아산세무서가 개청되었습니다.
3만 7000여 명의 세무서 유치 서명을 이끌어 내었고, 함께해 주신 열정을 잊지 마시고, 아산세무서 온천지구내 건립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누구를 위한 세무행정입니까? 아산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아산세무서를 꼭 온천지구 내에 건립해주십시오.

 

●친일 잔재 청산은 역사적 사명이고 책임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3.1 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올곧게 세우기 위해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는 정쟁의 문제도 이념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 지정 해제와 교체는 아산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비정규직 청년에게는 내일이 없나?
왜? 이 좋은"청년 내일 카드"의 대상자를 정규직 직원으로 한정하였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참여 및 지급 자격에 "생애 1회로 지원 제한"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산시 관내의 5인 이상 근무하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는 모두 정규직 직원만 채용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비정규직 직원들도 채용되어있습니다. "청년 내일 카드"대상자에 비정규직 노동자도 포함시켜 주십시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아산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가자
아산시 지역에서 1919년 3월 11일 온양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이 교정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3.1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 1일에는 온양면, 신창면, 둔포면 등이 합세하여 4월 2일과 3일까지 모든 면지역에서 대한독립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이렇듯이 아산시민들이, 아산지역에서 선조들이 일제에 맞서 떨쳐 일어난 3.1 운동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산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아산시가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립니다.

 

●인권센터를 설립하여 아산 행정을 시민의 인권 중심으로
인권센터의 설립은 흩어져있는 인권의 문제를 하나로 연결하여, 인권침해의 구제와 인권차별적인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개선의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 인권센터의 건립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면 아산을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광화문 촛불의 정신을 잇고, 새로 태어난 대한민국의 주권은 이제 지방분권으로 지역에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아산을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어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산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제 해결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산의 일 잘하는 참 일꾼으로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가족처럼 위안이 되고 함께하는 시의원,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의원, 낮은 곳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시민들을 기쁘게 하는 유쾌한 사람, 곧고 바른 신념과 성실함 그리고 따뜻함으로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더위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찾아오듯 코로나19도 진정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행정사무감사 현장방문 (물환경센터)  © 아산미래신문

▲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방문  © 아산미래신문

▲ 이순신 장군 표준형정 교체 촉구  © 아산미래신문

▲ 수해복구 지원 (온양3동)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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