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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토정관, 영인·음봉중학생 대상 문화재 체험 학습 ‘눈길’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7/22 [20:34]

아산 토정관, 영인·음봉중학생 대상 문화재 체험 학습 ‘눈길’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7/22 [20:34]

▲ 아산향교 대성전 앞에서 문화재 체험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 아산미래신문

 

아산 토정관(관장 김종욱)이 지난 5~7월 영인중학교(교장 홍진구)와 음봉중학교(교장 채정숙)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아산향교를 활용한 문화재 체험 학습을 진행해 눈길이다.


토정관에 따르면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올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향교·서원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에 내재 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물적자원과 결합해 인문 정신함양·교육·공연·체험·관광자원 등 창출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이다.

 

또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이 최대의 보존이란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정신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며, 향교·서원 문화재를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재 활용자원으로 육성함으로 자립·지속적·체계적 활용시스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유생들이 착용했던 도포를 입고 김일희 전교의 환영 인사와 함께 아산향교를 둘러보며 대성전에 고유(告由, 국가나 일반 개인의 집에서 큰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신명(神明)이나 사당(祠堂)에 모신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전통놀이인 쌍육놀이 체험 모습  © 아산미래신문

 

이어 토정관으로 이동해 아산의 역사와 향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으로, 전통 차 문화체험과 전통놀이인 '쌍육놀이'(상대방의 말보다 자신의 말이 먼저 자리하고 빼면 승리하는 우리나라의 판 놀이로, 최근 보드게임과 비슷)도 진행했다.

 

음봉중 박미연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아이들이 직접 찾고 탐구하며 알아볼 수 있는 미션 수행형 과제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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