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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특집]양문교회,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요한복음 15:7)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1/13 [16:39]

[종교 특집]양문교회,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요한복음 15:7)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1/13 [16:39]

  ▲양문교회 겨울 전경    © 아산미래신문

 

 

양문교회 역사


1989년 10월 이승수 전도사와 김미자 사모는 용화동 마을회관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의 이승수 목사에게 당시 온양은 와 본 적도,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다. 더구나 결혼한 지 불과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신학교 4학년 학생 때였다. 월세 6만원의 가난한 신혼부부였지만 결혼축의금과 전세금으로 성구와 종탑 등을 준비했다.


 개척 한 지 2년이 되어 성도는 20여 명으로 늘었지만 집사는 한 사람에 불과했고 한글을 모르는 성도들도 많았으며 반찬을 해줘야 할 만큼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순간순간 부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행복한 삶이었다. 그러나 양문교회에 큰 시련이 두 차례 찾아오게 된다.


 첫 번째 시련은 한 성도의 딸이 가정 문제로 가출을 했지만 그 원인을 교회와 담임 전도사에게 뒤집어 씌워 교인 두 사람만 남고 전부 떠나게 된 일이었다. 이 목사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인간에 대한 회의로 심한 좌절에 빠져 한동안 목회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남은 성도 둘과 이 목사, 그리고 아내까지 네 사람은 40일 작정기도를 통해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렸고 불과 몇 달 만에 40명이 넘는 성도로 부흥하는 하나님의 위로를 체험하게 됐다.


두 번째 시련은 성전 부지를 구입한 후 찾아왔다. 1992년이 되던 해 성도 수가 40명이 넘자 마을회관 공간으로는 모두 수용하기 힘들어졌다. 회의 끝에 성도들이 모아준 건축헌금 2,600만원으로 새로 지은 건물 지하로 교회를 이전했다. 점차 전도의 결실을 맺기 시작했고 이 목사는 3년 간 이슬비 전도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더불어 교회는 부흥했으며 급기야 1997년 8월 816평의 성전 부지를 구입하는 등 교회 건축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IMF가 터지면서 과도한 이자로 고통이 가중됐다. 땅은 매매되고 교회는 비닐하우스로 이사하게 되었으며 성도들은 대부분 떠나고 말았다. 이 때 또 한 번 목회 포기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다시금 하나님의 위로가 임했다.


 2000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심정으로 지하실 교회로 옮겼고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전도하였다. 결국 2002년 2월 2일 지금의 예배당을 짓고 입당하게 됐다. 기도원에 다녀온 한 남자 집사가 “왜 우리는 교회를 짓지 않는가”라고 한 말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여 힘을 모은 결과였다. 10원도 없이 시작한 공사였지만 결과적으로 10억이 넘는 건축을 완성하게 됐다. 실망과 좌절감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통한 반전의 축복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교회는 계속된 부흥과 성장을 이루어갔다.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담임목사)

 

 ▲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담임목사)© 아산미래신문

이승수 목사는 백석대학교, 백석대학원을 졸업하였고, 33년 동안 양문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그리고 시찰장과 노회장 뿐만 아니라 교단의 총회 서기,부서기, 회의록 서기와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백석대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과 총회 헌법위원장, 그리고 충청남도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백석 신학대학원에서 헌법/행정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양문교회 담임목사와 총회 강도사 고시 위원과 백석총회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승수 목사는 목회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으로 ‘설교’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이승수 목사의 설교는 쉽다. 교회 처음 나온 사람이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교를 지향한다. 이승수 목사의 설교는  핵심이 되는 포인트 하나를 잡아 본문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논지를 진술한다.

 

이승수 목사는 새벽 기도회를 마친 후에 신문 2-3개를 꼼꼼히 읽는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성경에 입각하여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빠짐없이 메모한다. 베스트셀러는 꼭 챙겨 보고 바쁜 사역 일정에서도 틈틈이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현장 목회에 소금처럼 스며들어 적절하게 짠 맛을 내주고 있다. 많은 독서가 결국 성도들의 삶을 세밀하게 다듬어 줄 수 있는 설교로 재창조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 사역
양문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백석교단) 충남노회 중부시찰 소속이며, 주소는 온중로 54번길 3이다. 사역자는 이승수 담임목사, 이상 강도사가 섬기고 있으며, 시무장로는 김남용, 전호준, 이항주, 엄준영 장로가 섬기고 있고, 협동장로는 정정출 장로가 섬기고 있다.
 

양문교회는 성령과 사랑의 공동체로서, “믿음을 행위로 나타내자!”(야고보서 2:22)라는 표어를 가지고 있다. 성도들이 말뿐인 믿음이 아니라, 믿음이 교회와 세상에서 사랑의 행위로 나타나는 삶을 살게 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 실천목표는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요한복음 15:7)이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응답해주신다는 것이다. 기도응답의 비결은 주님과의 친밀한 연합이다.
 

양문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실현과 확장을 정체성으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 공예배와 구역모임과 성경공부와 성도의 교제와 전도를 핵심사역으로 하고 있다.
 

30주년 기념교회를 필리핀 쓰레기 마을에서 건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 설립할 교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회복되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코로나 악화로 인해서 대면예배가 어려워짐에 따라 영상 예배 송출을 위한 최소인원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예배(주일오전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교육부서 예배,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래서 비대면 예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영상설비를 보강하고, 교인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줌(미디어)을 이용해서 구역예배와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활동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우리들 도서관(북카페), 북학선교위원회가 있다. 우리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를 섬기며 영혼구원을 목적으로 세운 무료 공부방에서 시작하여, 현재 지역아동센터로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우리들 도서관은 지역사회주민들이 찾아오는 도서관, 북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선교위원회는 현재 북한선교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북한교회재건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 © 아산미래신문

▲우리들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수업 학생들 하계수련회  © 아산미래신문

 

 ▲우리들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수업 학생들 하계수련회 © 아산미래신문

 

 ▲우리들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수업 학생들 하계수련회  © 아산미래신문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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