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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별 없는, 누구나 평등한 아산`을 만들고 싶은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을 만나다!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7/21 [16:53]

[인터뷰] `차별 없는, 누구나 평등한 아산`을 만들고 싶은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을 만나다!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7/21 [16:53]

▲ 여성인권운동 등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세상을 바꿔보자 했던 당돌한(?) 청년이 제도권내에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분투하는 새내기 정치인 아산시의회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그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인이 아닌 오롯이 주변을 살피고 주민의 애환을 보듬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오늘도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글/사진=원성희 취재부장  © 아산미래신문

 

▲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경력--전)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 양천구 지부장, 현)(사)청소년선도위원회 상담소장, 전)한국자아교육개발원 대표, 전)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전)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정책이사

수상경력-더불어민주당 정책페스티벌 정책공로상, 충남의정봉사상  © 아산미래신문

■먼저 독자께 소개부탁린다 (정치 활동계기,동기 등)

20대 초반 서울 종로의 새벽, 편의점에서 노숙인들이 빵과 우유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계산대에서는 다른 노숙인들이 술과 담배 값을 지불하려고 줄 서 있었습니다. 


노숙인들의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빵과 우유는 일대 편의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었으며, 노숙인들 또한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위함이 아닌 술과 담배는 무상제공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대신해서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사회 공동체 역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았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운동을 해 왔고, 그러한 경험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하여 폭넓은 기준을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 소외된 사람들은 삶의 불편한 요소들을 불편함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살고 있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예전보단 나아졌으니까...” “여기는 아직 시골이니까...” 라는 이유로 감당하고 있는 불편이라면 우리 모두가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지난 15여년동안 전국을 다니며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33세 어느날 아빠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빠의 젊은 사진 속 나이는 그때 당시의 저와 동갑 이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많이 아프다가 돌아가신 저희 아빠도 지금의 저와 같은 청년 이였습니다.

 

자녀를 두신 독자 분들 역시 33세에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어디에선가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위해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을 포기 해야 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33세, 일자리를 위해 아산으로 왔습니다. 경찰교육원, 경찰대학교에서 사회적약자에 관한 컨텐츠로 강의를 하며 인권운동을 함께 한다는 것은 사실상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상대로 사회문제를 인지 시킨다는 한계점에 도달하여 비슷한 일을 하는 강사님들과 컨텐츠를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강의를 다닐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매번 강의를 듣는 대상자들만 다른 강사에게 듣는 형식이 되었고, 시민운동 보다 제도권안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빠르다 판단 하여 시의원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아산시의회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아산미래신문

 

■제8대 아산시의회도 어언3년이 지났는데 소회는?

전반기에는 초선의원으로서 무모하게 부딪힌 부분들도 많았고, 그로 인해 △책배달 서비스 대상자 확대 △장재리 주민자치센터 확장 △청소년 문화의집 조기완공 △북수지구 공영주차장 설치 △시민안전보험 조례 △장애인문화예술지원 조례 △다자녀 지원조례 △배방역 인도 대체물 설치 △장애인 주차구역 과태로 부과기준 정정 △유기견 보호기간 연장 △미혼모.부 및 한부모 가족 지원 조례 △공영주차장 경차 감면 △경로당 인지 활성화 인테리어 사업 △어르신 이미용권 선택제 등의 성과를 얻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3년차 들어서면서는 시간 활용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겨 조금은 더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아마도 4년 임기가 다 되면 그때 역시도 지금이 어설퍼 아쉬움이 남기도 하겠지만요 ^^;;

 

현재는 청년공간 나와유2 와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센터, 장애인 가족지원 센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사업, 애결 호텔 내 유기 동물의 정의, 유기견 입양의 날, 어르신 놀이터 조성, 1인가정 무인택배 시스템 도입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의원이 된 후 힘들었던 점은?

인권운동을 했던 활동가에서 정치인이 되고 난 뒤 “정치인은 이래야지.” 라는 사람들의 인식에 맞춰 사는게 어려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주변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의 중간지점을 맞추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이제는 저의 자유로움과 시민들의 시선 사이의 중간점을 어느정도는 찾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시민분들의 기대에 못미칠 수 있기도 하겠지만요...

 

또 한가지 자살 상담, 여성인권운동 등 사회활동을 하며 세상을 바꿔보고자 했던 15여년의 시간보다 의정활동 3년 동안의 실적이 더 좋았던 만큼 15년의 시간 3년으로 압축 된 것처럼 느껴질 만큼 강도 높은 공부와 의정활동을 하여 피로도가 상당히 높기도 했지만 정책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내 삶의 생활이 정책이 되어과는 과정이 너무 멋있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초선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기는 하겠지만 노하우가 쌓일수록 시의회에서의 생활정치, 자치분권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이남는 사안과 그 까닭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어머님이 한 분 계십니다. 이 어머님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1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공장을 짓는다고 한 업체에서 작은 뒷산을 발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어머님의 집은 발파 충격으로 인해 금이 가고 욕실 타일이 떨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의원님을 본 적도 없고, 선거때 의원님을 뽑지도 않았어요. 그렇지만 이런일 하라고 다른 분들이라도 뽑아준거잖아요. 도와주세요.” 자세한 행정적 과정은 오래전의 일이라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업체와 협의를 하여 어머님 집을 보수해 주는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어머님은 “의원님, 우리가 뽑는 시의원이 이렇게 중요한 사람인지 몰랐어요.  그리고, 우리같이 없는 사람들을 이렇게 도와줄지는 정말 몰랐어요.  고마워요.” 하시며 제 손을 붙잡고 우셨습니다. 

 

이 어머님을 제 가슴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이유는 첫 번째 저희 엄마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우리에겐 아무런 힘이 없고, 할 수 없는 일이니 우리가 그냥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단 한 번도 시청이나 동사무소에 민원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는 엄마였습니다. 

 

만일... 우리집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제가 조금이라도 이런걸 알고 있었다면...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고, 제 삶에 무기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 어머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같이 없는 사람들을 이렇게 도와줄지는 정말 몰랐어요.” 아마 대부분의 시민분들이 같은 생각일거라 생각합니다.

 

간혹 인터넷 에는 지방의원은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하는 일이 없다. 지방의원 모두 없애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보기도 합니다. 그런 댓글을 쓰는 분들 역시, 정치인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이지 주변을 살피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는 더 많이 더 열심히 뛰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마 시 시민들과의 약속은 얼마나 이행했는지 설명 해주시기 바란다

출마당시 제 공약은
1. 청소년 문화의 집 조기완공 및 진로코칭센터 운영
2. 월천지구 체육센터 조기완공
3. 배방산 쉼터 및 휴식공간 조성
4. 송악 반딧불이 보전, 복원 등 자연생태계 보호 지속추진
5. 배방 노지오이 브랜드 육성 및 홍보 강화
6. 장재리 호수공원 문화거리 조성
7. 외암민속마을 홍보 전략 수립 및 실행
8. 문화공연과 명소 투어를 위한 뮤직시티투어 개최
9. 미세먼지 예방 및 절감 지원 조례 제정 추진
10. 휴대리, 세출리, 북수로 구령기 어린이/어르신 안전로 확보
11. 여상안심행복망르 조성
12. 폐철로 부지 어린이 놀이광장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
13. 여성과 아동을 위한 안전사각지대 CCTV 설치 확대
14. 거산 평촌지구 공공하수처리 시설 추진
15. 장존교차로~외암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16. 장존교차로 개선사업 조기완공
17.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확대 보급
18.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보급확대
19. 버스, 지하철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확산
20. KTX역 환승센터 조기완공
21. 버스 및 택시기사 친절교육 지원
22. 배방 주차타워 조기완공
23. 배방 종합복지관 건립
24. 신도시 공수리 도서관 증축
25. 신도시 주민자치센터 증축
26. 젠더 거버넌스 교육 활성화 지원
27.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28. 송악 문화, 체험마을 조성 이였습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몇 가지를 빼고는 대부분 다 실행이 되었고, 실행이 안된 것들은 현재 과정중에 있는 내용들인 것 같습니다.


28개의 공약중에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는 내용은 배방 종합복지관 건립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종합복지관 건립 기준이 있어서 쉽지 않은 일로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 집, 체육센터, 반딧불이 보전, 폐철로 부지, 거산, 평촌지구 공공하수 처리 시설, 장존교차로 개선, KTX역 환승센터, 배방 주차타워, 공수리 도서관 증축, 신도시 주민센터 증축등의 사업은 강훈식 의원님과 안장헌 도의원님, 안정근 의원님과 함께 진행한 사업들로 쉽지 않은 사업들이였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고 협업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 5분 발언  © 아산미래신문



■김미영 의원 개인질의(5분 질의 및 모두발언)

저는 지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1. 시계지역 대중교통 소외 대책 마련 시급
2. 농어업인 농어업 환경 개선
3. 공공부분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요구
4. 감수성이 없다면 대신해주는 사람들게 행정 서비스를
5. 아산시 공공재산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6. 여성기업 수의계약
7. 부서간 협업
8. 의정활동 무시, 무관심이라는 주제들로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의정활동, 무시, 무관심이라는 주제는 아산시 다자녀의 기준을 3인에서 2인으로 바꾸었으나 대부분의 해당사업들이 여전히 3인 기준으로 정책이 시행되고 있었던 부분을 지적하는 내용이였습니다. 5분발언의 주제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계획은?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그동안은 저에게 접수되는 민원들을 기준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만드는 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여 충청남도 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아산시청 공무원 분들을 포함하여 충청남도 공무원 분들과의 소통, 국회 해당부서 공무원 분들과의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차별 없고, 누구나 평등한 아산시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고, 잘못된 점은 가감 없이 꾸짖어 주시고, 잘 하는 점은 기쁜 마음으로 칭찬해 주신다면 그 힘으로 여전히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 우리지역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기획행정위원회 회의  © 아산미래신문

 

▲ 주민과의 대화  © 아산미래신문

 

▲ 찾아가는정책포럼  © 아산미래신문

 

▲ 현장방문  © 아산미래신문

 

▲ 현장방문  © 아산미래신문

 

▲ 현장방문  © 아산미래신문

 

▲ 봉사  © 아산미래신문

 

▲ 봉사1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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