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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토리]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7/07 [17:32]

[스포츠&스토리]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7/07 [17:32]

▲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원장 홍현재, 단장 우은영)  © 아산미래신문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은 2019년 9월 주말반을 창단해 2020년 11월부터 평일반도 운영하는 아산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남·여 200여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순수 아마츄어 농구클럽이다.

 

▲ 우승의 주역  © 아산미래신문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 유소녀부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과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6회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에 출전하여 초등 저학년부 우승, 중등 1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뽐냈다.

 

▲ 대회 앰블럼  © 아산미래신문

아산우리은행주니어는 지난 26일 신한은행유소녀팀의 초등 저학년부와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20분, 연장전 2분으로도 승부를 낼 수 없었던 양 팀은 승부 자유투까지 겨룬 끝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결승전은 전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적극적인 돌파로 골밑을 파고들며 공방접전 끝에 전반은 신한은행이 6-5로 단 한 점을 앞섰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자유투 득점으로 아산이 역전에 성공,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잠시 뒤처졌던 신한은행은 신장의 우위는 물론 속공 찬스를 살리면서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 우승트로피수상  © 아산미래신문

 

신한은행이 속공으로 16-12, 조금의 여유를 가진 상황. 그럼에도 아산의 공세는 여전했고, 꾸준한 슈팅이 결국 빛을 발하며 동점(16-16)을 만들어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2분의 연장전으로도 두 팀은 승부를 가릴 수 없었다. 아산주니어 신한은행 모두 단 하나만의 야투를 성공시키면서 18-18로 연장전을 마쳤다.

 

▲ 경기모습  © 아산미래신문

 

결국 대회 규정 상 두 팀은 자유투로 승부를 가렸다.


팀별 3명의 대표 선수가 나선 가운데 양 팀 모두 1번 주자는 자유투를 성공시켰지만, 2,3번 주자는 모두 실패하면서 연장의 연장, 서든데스로 승부가 이어졌다.


먼저 나선 신한은행의 4번째 주자는 실패, 그리고 마지막 볼을 받아든 아산의 4번 주자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를 마친 후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 홍현재 원장을 잠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은 어떤 팀인가요?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농구클럽으로 취미로 농구를 즐기는 스포츠클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유소녀 팀은 아산우리은행라는 팀명으로 WKBL에서 주최하고 있는 클럽대회에 주로 참가하고 있고, 또 이 밖에도 각종 농구 페스티벌에 참가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Q. 유소녀 팀은 어떤 존재인가요?
제가 더 발전할 수 있게끔 채찍질하고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과 또 우승을 차지했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됐죠. 팀의 아이들과 3년 간 함께 공부하며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들은 아이들 없이는 절대로 해낼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아이들과 클럽 운영을 기획하는 우은영 단장님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활동을 쭉 이어올 수 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간 우은영 단장님을 만나보겠습니다.
Q. 아산우리은행주니어농구클럽 기획자로서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컨텐츠가 있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고 농구가 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절대로 한국의 아이들이 다른 나라 아이들에 비해 실력이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동안 제가 농구클럽 아니들을 보더라도 어릴 때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다가도 중, 고등학교 때 농구의 재미를 더 이상 못 느껴 그만두는 아이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결국 환경적인 문제인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농구를 즐길 수 있는지, 농구계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에는 미국 NCAA 파이널 포와 같은 전국적인 대회를 한국 중고농구에도 적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학교 응원단을 동원해 대회를 개최한다면 충분히 흥행을 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안 돼, 안 돼’라고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일단 시도부터 해보자는 거죠. 여기서 제2, 제3의 박지수, 강이슬 선수가 나오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농구를 이제 갓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Q. 홍현재 원장님의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스포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어요. 이와 더불어 선진국의 시스템을 좇는 것만이 아닌 현재 한국 문화와 정서에 맞는 한국만의 선진화 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6개월 만에 열린 대회로서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 1학년부 등 총 19개 팀 16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의 농구 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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