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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토리] 아산스마트라이노

장애인동계스포츠의 꽃 아이스슬레지하키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6/03 [19:49]

[스포츠&스토리] 아산스마트라이노

장애인동계스포츠의 꽃 아이스슬레지하키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6/03 [19:49]

  © 아산미래신문


2018 평창에서 개최된 동계페럴림픽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는 사실 장애인아이스하키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로 아산스마트라이노 팀에서 운동을 했었다.

 

이번에 소개할 장애인체육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영웅을 배출해낸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지하키’ 클럽을 소개한다

 

장애인동계스포츠의 꽃 아이스슬레지하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일반적인 아이스하키 경기규칙을 장애인 선수에게 맞게 조정한 스포츠로, 동계 패럴림픽 경기 종목이다. 1994년 제6회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 패럴림픽 때 ‘아이스슬레지하키’란 이름으로 채택되었다.


동계 패럴림을 기준으로 장애인 아이스하키를 살펴보면,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하지 장애가 있는 남녀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한다 한팀당 2명의 골키퍼와 13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되며, 실제 경기에는 3명의 포워드 2명의 디펜스 1명의 골키퍼 총 6명이 나간다.

 

선수들은 1명의 주심과 2명의 선심의 판정에 따라야 하며 규칙을 어길 경우 패널티를 받는다. 한경기는 15분씩 3피리어드로 구성되며 필요한 경우 연장전과 슛아웃(승부샷)이 치러진다.


선수들은 스케이트를 신는 대신에 썰매를 타며, 퍽이 썰매 밑으로 통과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이중 칼날 썰매를 사용한다. 그리고 선수들은 두 개의 스틱을 쓰는데, 스틱의 한쪽 끝에는 추진을 위한 스파이크가, 반대쪽 끝에는 슈팅에 쓰이는 블레이드가 붙어 있다
 

▲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 선수단  © 아산미래신문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지하키클럽은 2013년 1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창단하여 현재까지 운영중이며,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총 12명의 선수들이 팀을 이루고 있고 윤창일 감독(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지도 아래 매주 1회 이순신빙상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이 클럽 선수들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는 선수단이기도 하다.

 

  © 아산미래신문

 

창단 첫 해부터는 성적을 내지 못하였으나, 충청남도 및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꾸준한 지원과 선수단의 피나는 노력으로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2015년),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2017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2016년인 제1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며 현재는 전국에서도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애인아이스하키라는 편견의 극복
위에 언급했듯이 아산팀이 강팀으로 자리매김 한데에는 아주 특별하기도 또 속상하기도 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바로 훈련장의 문제이다.

 

우리 아산에는 도내 유일한 빙상장인 ‘이순신빙상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장애인아이스하키의 스틱이 빙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편견으로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여 선수들은 가까운 빙상장을 두고도 멀리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탄천빙상장까지 가야하는 어려움을 가졌다.


당시 선수들은 ‘훈련도 자차로 이동해야 되는데 오고 가는게 너무 힘들다 훈련도 고된데 이동중에 사고도 걱정이 되고, 어려움이 많다.’ 라는 고충을 털어 놓기도 하였다.

 

이에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국에 장애인아이스하키를 운영하는 빙상장을 방문, 사례를 조사하였고 장애인아이스하키에 사용되는 스틱이 빙질 손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결과를 얻었다.

 

▲ 훈련장 답사  © 아산미래신문

 

1년이 넘는 시간을 사례조사와 연구, 또 관계부서 설득에 매진한 결과 이순신빙상장 사용을 할애 받을 수 있었고, 이는 곧바로 성적과 이어지는 상승효과를 나타내었다.

 

▲ 관계부서와 아이스링크 사용 협의  © 아산미래신문

 

당시를 회상하던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강원도 춘천, 경기도 성남 등 전국에 빙상장은 다 다녀 봤어요 사례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 결국은 작은 편견에서 오는 오해였습니다. 이런게 잘 풀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한일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아요, 장애인분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우리 장애인체육회의 당연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기다려 주신 선수분들게 감사하고 또 의견 반영해주신 빙상장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일전에 소개했던 김현아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인터뷰에 언급했듯이 지역 내 장애이스포츠 클럽은 종목당 1개 내지는 2개 정도이다. 비장애인 스포츠 중 배드민턴, 축구 팀이 수십개가 되는 것에 비하면 참여 인프라는 열악한 실정이다. 그나마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생활체육 관련 사업 실적이 우수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  © 아산미래신문


그중에서도 동계 관련 종목은 충청남도 내로 따져봐야 할 만큼 전무하다 오늘 소개한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도내 유일한 팀이며, 컬링종목은 홍성군이 1개클럽을 운영 중 이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지난 4월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메카인 강원도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강원도에 활성화 되어있는 장애인동계스포츠의 모델을 연구하고, 지도자 교류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려 한다. 이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노력하겠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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