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영권)가 지난 10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부터 피켓시위 및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규탄 시위를 전개한다는 예정이다.
김영권 위원장 직무대행은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 수 처리 방안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한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전자 변형 세포가 사멸할 수 있고 다핵종제거설비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방류하면 안전하다'는 일본 주장 관련 "오염수를 희석하면 오염의 농도는 옅어질지 모르나, 오염물질의 총량은 동일하므로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일본의 방사능 오염 수 방류는 유엔해양법협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며, 일본조차도 1993년 러시아 핵폐기물 해양폐기처분에 대해 양자회담을 열고 폐기 중단 합의서에 서명했다"며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주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동의 절차를 선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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