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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특집] 새생활교회의 역사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4/08 [15:43]

[종교특집] 새생활교회의 역사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4/08 [15:43]

▲ 새생활교회 전경  © 아산미래신문

 

▲ 담임목사 엄태일  © 아산미래신문

충남 아산시 중앙로 8
담임목사 엄태일
010-7488-9191


새생활교회의 시작은 1991년 1월 31일 온양시 용화4동 59-48번지에 위치한 상가 2층에서 아주 작게 가족들(아내와 4세 딸, 3살 아들, 막내아들은 임신 중)과 함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때 저의 나이는 만으로 29살이었으며, 연고지가 전혀 없는 온양 땅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열심히 목회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개척한지 3년 반 만에 용화동 577번지에 있는 부지55평 위에 30평짜리 센드위치 판넬로 된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담임 엄태일목사  © 아산미래신문


그런데 교회를 입당 할 때인 1997년 10월에 IMF가 찾아왔고 그로 인해 교회 재정의 절반을 감당했던 성도들 가정이 대기 발령이 나서 대전으로, 평택으로, 당진 등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당시 교회를 건축 할 때 은행권에서 융자를 받아서 했기에 이자와 원금이 지출해야 하는 가운데 교회 재정의 절반 이상이 차질이 생기자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선교부 임원들과 함께  © 아산미래신문



이렇게 3개월이 지나자 연체 이자 24%로로 금리가 인상이 되면서 도저히 저희 교회가 감당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그 때는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누구를 만나도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돌파구가 없이 하루하루 지내면서 드는 생각은 여기서 목회를 접어야 하는 가라는  불안한 생각에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없어 예배당에서 철야 아닌 철야를 하게 됩니다. 

 

▲ 선교헌신예배 특송  © 아산미래신문


- 이렇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먹는 것도 부실한 가운데 심신이 지쳐만 가던 어느 날 밤강단에서 기도 하던 중 40일 금식 기도에 대한 강한 감동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 이렇게 감동을 주신 날이 수요일 새벽인데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몸도 마음도 허약해진 상태에서 40일 금식 기도를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이기에 거부 할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순종 하고 수요저녁예배 때 모든 성도들 앞에서 공포를 하고 그 다음 주 월요일(1998년 6월 23일) 날 수원에 있는 칠보산 기도원으로 40일 금식 기도를 하기 위해 가게 됩니다.

 

▲ 성경학교 신나게 율동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요  © 아산미래신문



40일은 6주인데 6주 동안 각 주마다 주시는 은혜가 달랐습니다. 1주차는 내 의가 살아 있어서 그런지 이것도 해결해 주시고 저것도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아우성치며 기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2주차는 힘이 빠지면서 기도가 조금 줄어들면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3주차에는 절반을 넘어가는 시점이라 가장 힘들었던 때었습니다.

 

▲ 성탄전야 예배 합주단 연주  © 아산미래신문


4주차는 예배를 드리는데 내가 이 기도원에 올라온 것은 무엇을 달라고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나님께 재물이 되기 위하여 라는 깨달음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다른 기도를 드리기 보다는 온전한 재물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5주차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이지만 고지를 향하여 힘을 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6주차 금식 6주차가 되면 방에서 꼼작도 못하고 누워만 계신 분들도 계시고, 속에 있는 똥물까지 토해 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때는 걸어 다니는 것 숨 쉬는 것 그 자체가 은혜가 될 때입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 아우성치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구했던 모든 것들이 생사의 기로 앞에서는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나는 이곳에 올라온 것은 무엇을 해결하고 응답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산 재물이 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면 그 것으로 족 합니다.라는 눈물의 기도가 절로 나왓습니다.


그렇게 6주 40일 금식 기도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끝내고 내려올 때 몸무게가 55Km에서 35Km으로 줄어들어서 걷는 것도 힘들 정도이었습니다.

 

▲ 성탄젼야 예배 때 유치부 아이들  © 아산미래신문


이렇게 40일 금식을 끝내고 보호식 하던 중에 서울에서 전혀 모르는 권사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인을 통해서 저의 교회 사정과 저에 대해서 듣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기에 교회 사정을 말하니까 당신이 그 동안 연체된 이자와 일 년 동안 융자에 대한 이자를 감당할 테니 열심히 목회하시라고 격려를 하여 주셨습니다.

 

▲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다윗반 황이팅  © 아산미래신문


그렇게 해서 일 년 간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한 권사님의 섬김으로 교회는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일 년 동안 열심히 목회를 하다 보니까 교회는 조금씩 부흥이 되어서 이자와 원금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섬겨 주셨던 그 권사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늘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목회를 해오는 동안 새생활교회가 큰 부흥은 아니지만 꾸준히 성장해서 2005년도에 현제 교회를 부지 350평에 건평 120평으로 건축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하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 교회 앞 전경  © 아산미래신문

 

목회에 대한 비전
새생활교회의 핵심 사역으로는 제자훈련과 전도폭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은 1년 과정으로서 전 성도들을 철저히 말씀을 삶에 적용시키는 영성과 삶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통해 구체적으로 말씀을 삶에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 여름성경학교 어린이들  © 아산미래신문



또한 전도폭발 훈련은 4학기 2년 과정이며 세계전도폭발 본부에서 실시하는 임상훈련을 이수한 훈련자들에 의해서 훈련생들에게 전도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철저히 훈련 함으로 잘 준비된 전도자로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새생활교회는 부설로 새생활지역아동센타를 운영함으로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저소득층아동들을 돌봄으로 사회복지를 목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 예배드리는 광경  © 아산미래신문



지금까지 29년 동안 목회를 해 오면서 위기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주님의 은혜로 잘 극복하며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고 행복한 것은 목회라고 생각을 하며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 전교인 체육대회 후 단체사진  © 아산미래신문


앞으로 새생활교회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목회의 레이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 침례자들과 함께 한 컷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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