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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아산만을 바라보다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3/26 [21:42]

영인산 아산만을 바라보다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3/26 [21:42]

 

▲ 영인산 설경  © 아산미래신문


영인은 서해안이 만입부와 중요한 내륙 수로인 삽교천을 끼고 있는 곳에 입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으로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되어 왔으며, 영인산 자락인 인주면 밀두리는 주몽의 아들 비류가 고구려에서 남하하여 세운 미추홀(비류백제)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수로 교통의 발달로 조운제가 운용되는 고려시대 이후는 충청지방의 세곡을 중앙으로 그 역할을 다해왔는데, 개항 이후 서양 열강이 그들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한반도에 진출하였을 때에도 이곳을 활동의 근거지로 삼았다.
 

▲ 영인산산림박물관 항공사진  © 아산미래신문



영인에 풍요로움을 안겨준 아산만, 물길은 이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
 

70년대 이후 삽교천, 아산만 등의 연안지역이 개발되면서 아산은 관광휴양도시로, 더 나아가 황해경제자유지역의 중심지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영인신의 주요 명소

 

▲ 영인산 시련과 영광의 탑     ©아산미래신문

 

▷ 민족의 시련과 영관의 탑
연화봉에 나란히 서 있는 두 개의 탑으로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활발한 개발 사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아산의 미래를 지양코자 세워졌다.

 

높이 30m, 둘레26m의 탑 앞에 놓여있는 시비에는 최창규 전 독립기념관장이 쓴 민족의 서사시가 새겨져 있다.
 

탑하부는 위기 극복의 과거사를 험한 파도의 형상으로, 탑신부는 현재의 빛나는 광명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형으로, 탑상부는 동서남북으로 굳게 결합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는 미래 비전을 ?자형으로 표현하였다.

 

▷ 상투봉
영인산의 첫 번째 봉우리인 상투봉에 오르면 아산 시가지와 곡교천, 삽교호, 아산만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상투봉은 급경사의 암벽을 이루고 있지만, 상태보존을 목적으로 설치한 계단과 전망데크가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아름다운 전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상투봉 동쪽 70m 아래 지점에는 거북 모양의 흔들바위가 있는데, 윗면에는 싯귀로 추정되는 글씨가 희미하게 남아있다.
 

이러한 상투봉은 과거 동림산이라고 불러왔으며, 동림산에는 신라 ~ 조선중기까지 번성했던 동림사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전략적 요충지
아산의 지리적 중요성은 5세기 고구려에 의해 백제의 국경선이 남쪽으로 밀리면서 부각되었다. (웅진천도)
 

백제가 오늘날의 공주로 천도한 것은 차령산맥과 금강에 의해 형성된 천혜의 방어선이 남진하는 고구려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웅진천도가 이루어진 이후 백제와 고구려의 경계선이 아산만 부근까지 남하하게 됨으로써 아산은 고구려와 국경을 접하는 접경지대가 되었다.
 

오늘날 곡교천 일대에서 확인되는 20개의 산성들은 고구려에 대한 방어용으로 축조된 산성들로 여겨지고 있다.
 

영인산 정상부에 남아있는 영인산성 또한 이 시기에 축조된 산성으로 이해된다.
 

해발 363.6m인 영인산은 차령산맥 북쪽에서는 최고봉으로 아산만은 물론 경기도 최남단 지역까지 훤히 바라볼 수 있는 천혜의 전략 요충지역기에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을 것이라 생각되어지고 있다.
 

영인산 정상 인근에 남아있는 미군 주둔 시설의 흔적과, 현재까지도 이용하고 있는 헬기장은 이 지역이 지정학적으로 한강이남 아산만 일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역 이였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 영인산수목원 습지학습지구 생태연못  © 아산미래신문



▷ 영인산의 어제와 오늘
가족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영인산은 아픈 과거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영인산을 오르다보면 곳곳에서 군사시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영인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6.25전쟁 이후 만들어진 역사의 산물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시설로 헬기장, 대공포, 부속시설, 시멘트 계단 등이 있으며, 이곳 신선불에 자리한 전망대는 1970년대 중반에 한국군이 설치한 기지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또한 2011년 개관 예정인 산림자연박물관의 역사교육등은 1961~1971년 영인산에 주둔하였던 미군 통신부대의 건물을 증축한 것으로,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당시의 건물 구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군부대 주둔 시기에 영인산은 통제구역이였으나, 80년대 후반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등산로가 개방되었고, 자연휴양림을 개장하면서 가족 휴양지로 급 부상하였다.
 

그러나, 개방이후, 영인산은 두차례(2,000년, 2002sus년)에 걸친 큰 산불로 고통을 겪기도 하였다. 2010년 개원 예정인 영인산 수목원 부지가 산불로 이하여 훼손된 지여게 해당한다. 이러한 영인산 수목원은 영인산의 지속적인 산림치유와 보존을 위한 센터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 영인산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 아산미래신문

▲ 영인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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