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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전설] 신정비(온양 1동)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3/26 [21:30]

[아산의 전설] 신정비(온양 1동)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3/26 [21:30]

▲ 신정비     ©아산미래신문

 

온양관광호텔 경내에 신정비가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께서 속리산 법주사에 들리셔서 안국기도를 올리셨다.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시던 길에 이곳을 지나가게 되셨다.


그런데 이곳을 지나실 때 이상하게도 갈증이 몹시 심해졌다. “여봐라, 갈증이 심해 도저히 갈수가 없구나.
 샘을 찾아 마실 물을 구해오도록 하여라.” 지엄하신 왕명이 떨어지자 내시는 주변 샘을 찾아 얼른 물을 떠다 받쳤다.


 “어허, 물맛이 참으로 좋구나.” 태조는 물맛에 흡족해 하셨다.


그러자 내시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전하, 물을 떠 오는데 참으로 이상한 것을 보았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이상하더냐? 소상히 말해 보가라.“ 태조가 하문했다.
 

“샘물이 퐁퐁 솟는데 한쪽은 더운 물이 솟았습니다.
 

뭐라고? 그 말이 참말이더냐?” 예,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아뢰겠습니까? 틀림없사옵니다.
 

오호, 참으로 괴이한 일이로다. 이는 신천이 틀림없구나. 이곳에 비(碑)를 세워 기념해야겠다.“ 이리하여 비(碑)가 세워지게 되었으며 그 비(碑)를 신정비라고 한다.


지금은 세월에 씻기고 닳아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지만, 온천중에서 으뜸이라는 생각을 품게 하는 비(碑)임이 틀림없다.

 

▲ 신정비  © 아산미래신문

 

안국기도: 나라를 편안히 다스리기 위한 기도


                                                     발행처  온양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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