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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를 배우는 온양향교(溫陽鄕校)

아산미래신문 | 기사입력 2021/03/17 [13:40]

禮를 배우는 온양향교(溫陽鄕校)

아산미래신문 | 입력 : 2021/03/17 [13:40]

▲ 온양향교(溫陽鄕校) 정문  © 아산미래신문



온양향교(溫陽鄕校)

온양향교(溫陽鄕校)는 당초에 아산시 법곡동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때에 소실되었던 것을 광해(光海) 2년(1610)봄에 現在의 위치로 복원하였으며, 그후 수차에 걸쳐 보수하였다.


대성전(大成殿)에는 孔子를 비롯하여 5聖과 송조(宋朝) 2현(賢) 우리나라 18현(賢)의 위패(位牌)를 봉안(奉安)하고 春秋로 석전제(釋奠祭)를 봉행(奉行)하고 있으며 부속(附屬) 건물(建物)로는 명륜당(明倫堂) 양재(兩齋) 內·外三門등이 있다.

 

향교(鄕校)란?
성균관(成均館)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시대(傳統時代) 교육(敎育)의 중추(中樞)로 수많은 人才를 양성·배출 한곳이 鄕校다. 鄕校는 향학, 학궁, 재궁 또는 교궁으로도 불렀다.


향(鄕)은 도시(都市)행정구역으로 1만 2천 5백가구를 지칭(指稱)하는 말이고, 교(敎)는 학교(學校)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향교(鄕校)는 지방의 학교(學校) (지금의 고등학교)라 할 수 있다.


향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등장하게 된 것은 고려시대 안유선생이 中國 원나라에 가서 孔子님의 초상과 문하제자 송나라 성리학자(性理學者)들의 초상(肖像)및 위패(位牌) 등을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제사(祭祀)를 드린것이 그 시작이 된다.

 

그 당시는 교육(敎育)의 기능(技能)은 없이 단지 제사(祭祀)의 기능(技能)만 했기 때문에 현대적(現代的)인 뜻의 향교(鄕校)라 할 수는 없었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숭유억불정책(崇儒仰佛政策)의 일환으로 조선(朝鮮) 태조(太祖)의 명에 의하여 1색(色) 1교(校)를 원칙으로 향교(鄕校)가 세워졌지만 지역(地域)마다 사정(事情)이 있어 전반적(全般的)으로 세워지지는 못하였다.

 

현재(現在) 전국(全國)234개 향교(鄕校)가 있다. 지방 향교(鄕校)가 설치된 것은 태조(太祖)7년(1398)으로 기록된다.

 

▲ 대성전(大成殿)  © 아산미래신문

 

대성전(大成殿)
대성전은 대성지성 문선왕(文宣王) 공자(孔子)의 위패(位牌)를 모시는전각을 말한다.
공자(孔子)를 주벽으로 모시고 안자(顔者), 증자(曾子), 자사자(子思子), 맹자(孟子)등 4성(聖)을 좌우에 배향하고 송조 2현의 위패, 그리고 우리나라 신라의 설총(薛聰), 최치원(崔致遠)을 비롯하여 모두 18현을 종향 하였다.

 

▲ 명륜당(明倫堂)  © 아산미래신문

 

명륜당(明倫堂)
명륜당(明倫堂)은 외삼문(外三文)을 들어가면 중앙(中央) 상단(上壇)에 위치(位置)한 건물(建物)로 내부(內部)에는 두꺼운 마루바닥으로 옛날 학생들이 강습(講習)하던 교육장(敎育場)이고 지금 학교(學校)의 교실(敎室)과 같으며 학생(學生)의 연령층(年齡層)은 고르지 않았다고 한다.

兩齋(東齋.書齋)
명륜당(明倫堂)의 동쪽에 東齋, 서쪽에 西齋가 위치한 건물로 옛날 학생들이 수학(修學)하여 숙식하던 기숙사인데 現在는 물품보관 및 다용도로 활용라고 있다.

 

내삼문(三文門)
내삼문은 명륜당(明倫堂)에서 대성전(大成殿)으로 통과하는 삼문인데 중문은 神이 통과하는 문이고 東門은 들어가는 문이요, 西門은 나오는 문으로 東入, 西出한다,

 

외삼문(外三門)
외삼문은 홍살문을 통과하여 명륜당(明倫堂)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門으로 중문은  神의 출입문이고 동입(東入) 서출(西出)한다.

 

▲ 홍살문(紅箭門)  © 아산미래신문



홍살문(紅箭門)
홍살문은 紅箭門이라고도 하는데  鄕校 외삼문 앞 초입에 세워진 문으로 漢字를 보면 붉은紅 화살箭 문門자이다.

 

즉 화살이 박혀있는 문이란 의미인데 화살은 한 목표(目標)지점을 向해 날아가기 때문에 곧고 바르게 만든다. 이는 사람의 곧은 마음을 표현(表現)한 것으로 이문을 드나들 때는  禮를 갖추고 조심해서 行動하라는 뜻으로 풀이되며 궁전(宮殿), 관아(官衙), 능(陵), 묘(墓), 향교(鄕校) 서원(書院)앞에 세워져 있다.

 

유림회관(儒林會館)
아산시 외암로 1416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2층은 병원, 약국, 식당으로 사용하고 3층은 사무실과 회의장 또는 명륜대학(明倫大學) 교육장(敎育場)으로 활용하고 있다. 총건평은 320평이며 1993.10. 12일 준공(竣工)하였다.

 

▲ 석전대제 헌관의 헌작  © 아산미래신문

 

석전대제(釋奠大齋)
공자(孔子)를 모신 사당(祠堂)인 문묘(文廟)에 지내는 제사(祭祀)이다.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祭祀)를 지내는 의식(儀式)으로.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되었다. 의식에 쓰이는 音樂을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 춤을 일무(佾舞)라고 합니다.

 

▲ '추계 석전대제' 봉행  © 아산미래신문



석전(釋奠)은 옛날 중국(中國)에서 자연이나 조상들의 묘(墓)에 올리던 제사와 학교에서 앞선 성인(聖人)들과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하여 올리던 제사를 말하는 것이었으나, 후에는 학교(學校)에서 행하는 제사만을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 '추계 석전대제' 봉행  © 아산미래신문



학교에서는 봄·가을·겨울에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돌아가신 스승들 중 휼륭하신 분께 석전을 올렸습니다. 시대에 따라 모시는 분이 조금씩 다르긴 하였지만 대부분 공자를 으뜸으로 여겨 공자의 사당(祠堂)인 문묘(文廟)에서 공자(孔子)님 및 제자(弟子)들, 송조 2현 한국(韓國)의  유학자(儒學者) 명현(名賢) 18위에 위패를 모시는 제례의식(祭禮儀式)을 열었습니다. 임금이 참여(參與)하는 국가적 큰 의례(儀禮)이기 때문에 석전대제(釋奠大祭)라고 부르게 되었다.

 

  © 아산미래신문

 

우리나라에서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봉행(奉行)하여 왔으며, 성균관 대성전(大成殿)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금년 춘계석전대재는 3월 20일(음력 2. 8일), 추계석전대제 9월 16일(음력 8. 10)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溫陽鄕校(온양향교)가 하는 일
  0. 초하루, 보름 焚香
  0. 春, 秋 釋奠大祭 奉行
  0. 문화기획학교-뿌리찾기 敎育
  0. 夏季,春季 忠孝교실 運營
  0. 先進鄕校 견학및 奉審
明倫大學 동아리반 運營
  0. 文人畵班-매주 火, 金 運營
  0. 서예반- 매주 火 , 金 運營
  0. 經書班- 매주 火, 運營
  0. 선비班- 초하루, 보름

          자료제공 : 김시겸
                     충남 아산출생
                     온양고, 단국대학 행정대학원 수료
                     前아산시 사회산업국장
                     前온양문화원장
                     前유도회 온양지부 회장
                     現온양향교 전교

 

  © 아산미래신문

 

▲ 공덕비  © 아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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